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12일 오후 3시 30분 정기회가 열린 세종특별자치시의회에서 일본 정부가 2014년판 방위백서에 “독도는 일본 고유의 땅”이라고 기술하여 발표한 것에 대해 무지몰각한 망동이라고 강력히 규탄하고, 부당한 주장을 철회할 것과 이런 행위의 재발 방지를 엄중히 촉구하는 성명를 발표했다. 이는 장대진 경상북도의회의장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일본 정부가 방위백서에서 독도가 "일본 고유의 땅"이라는 터무니 없는 주장을 10년째 반복하고 있지만, "독도는 역사·지리·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임을 분명히 밝히고,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은 하나같이 근거가 부족할 뿐만 아니라 일방적인 주장들 뿐이며, 지금이라도 독도에 대한 욕심을 버리는 것이 한·일 간의 미래를 위해서도 현명한 방법이다”라고 일본의 반성과 과감한 인식의 전환과 아울러
침략주의 근성으로 주변국과의 갈등을 끊임없이 야기하는 제국주의적 행동도 즉각 중단하고, 대한민국 국민에게 사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였다.
장대진 경상북도의회의장은 “독도는 명백한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임을 다시 한번 천명하며, 앞으로도 300만 도민은 물론 전국시·도의회와 연대하여 일본의 독도 영토침탈 만행에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면서 경상북도의회의 결연한 독도수호 의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