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청장 권기선)은, 작년 8월 1일 전국적으로 처음 시행한 착한운전 마일리지제가 올해 8월 1일로 시행한지 1년이 경과하였다. 한편, 경북도내 가입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운전면허 소지자 153만여 명중 16만 7천여 명이 가입을 하였고, 그 중 가입자의 74%인 12만 3천여 명이 현재까지 무위반·무사고를 실천 중이다. 특히, 작년 8월 1일 가입한 1만4천여명은 8월 1일로 1년이 경과함에 따라 마일리지 10점이 적립되었다.
착한운전 마일리지제란 가입 후 1년 간 무위반·무사고를 실천하게 되면 마일리지 10점이 부과되며, 이 마일리지는 향후 교통사고나 교통법규 위반 등으로 인해 운전면허 정지처분을 받게 될 경우 적립된 마일리지 만큼 정지처분일수에서 감경되게 된다.
착한운전 마일리지제는 횟수에 제한이 없어, 매년 무위반·무사고 서약을 하고 이를 지켜내면 마일리지가 10점씩 계속 누적이 되어 이것이 쌓이면 쌓일수록 나중에 더 큰 혜택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서약 기간 1년 내에 교통법규를 위반하거나 사고를 유발한 경우에는 서약이 무효가 되는데, 이 경우에도 다음 날부터 다시 서약할 수 있어 관심 여하에 따라 충분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착한운전 마일리지제」 가입 확산을 위해, 경북경찰청은 그간 착한운전 마일리지제 가입을 유도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홍보활동을 펼쳐 왔다. 이미 제도 시작부터 경상북도, 경상북도의회, 경상북도 새마을회, 영남일보 등 136개 단체와 42회에 걸쳐 MOU를 체결하고 가입을 확산해 왔고, 지역의 주요 기관 대상으로 홍보 공문을 발송하고 꾸준히 방문 홍보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가입확산을 위해 포항 스틸러스 황선홍 감독 등 지역 유명인사들을 1호 서약자로 초빙하고 홍보영상 ‘여경 빠빠빠’를 제작, 현재까지 조회수가 1,376,898건을 넘기도 하였다.
이제 제도 시행 1년이 지나 제도의 수혜자도 생겨나 앞으로 착한운전 마일지지제는 더욱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며, 더 많은 도민들이 혜택을 누리기 위해 경찰에서도 언론사, 지자체, 시민단체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가입과 재서약을 유도할 방침이다.
○ 서약서는 ’14. 1. 13부터 인터넷(www.efine.go.kr)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며 굳이 경찰서를 방문하지 않아도 쉽게 가입과 확인이 가능하다.
○ 경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착한운전 마일리지제는 운전자들이 스스로 교통법규를 지키는 데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북도내 운전자들이 지속적으로 착한운전 서약에 동참할 수 있도록 새롭게 운전면허를 취득하는 새내기 운전자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가입을 권장하고 기존 운전자들에 대해서도 각종 홍보활동을 하여 이를 통해 올바른 교통안전 의식을 가지도록 힘쓰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