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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인구의 날 기념 세미나 개최

김천시 저출산 극복 방향을 제시하는 토론의 장 열려

김천시(시장 박보생)는 지난 14일 제3회 인구의 날(7.11)을 맞아 ‘김천시 저출산 극복을 위한 보건행정의 방향’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보건관련기관, 보건교사, 대학생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소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김한곤 영남대교수 외 2명의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 발표를 맡은 김한곤 영남대학교 교수는 ‘저출산, 무엇이 문제인가’란 주제 발표를 통해 “지난 8년간('06-'13) 저출산 대책에 투입된 예산은 53조원인데 반해 합계출산율은 2006년 1.12명에서 2013년 1.19명으로 큰 변동이 없어, 앞으로 저출산 극복 대책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이를 위해 정부조직개편을 통한 ‘컨트롤 타워’신설로 인구정책을 책임지고 수행할 수 있는 강력한 지휘체계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저출산 극복을 위한 여성정책의 방향과 과제’에 대한 주제발표를 맡은 여성정책개발원 배옥현 박사는 아이돌보미 서비스의 개선을 통한 개별보육의 지원과 자녀가 아플 때 돌볼 수 있는 사회적 장치의 강화를 제언하였으며,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제도개선책으로 노르웨이 등에서 시행중인 남성육아휴직 할당제를 예로들며 우리나라에서도 법적 강제조항 개정이 필요함을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김천과학대 주영희 교수는 지난 4년간 보건소와 저출산 극복사업을 추진한 내용을 토대로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결혼 및 가족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으며, 올해 대학생 행복출산 서포터즈의 성공사례를 들며 앞으로 가임기 연령층의 출산강화 프로그램이 더욱 확대 되어야 할 것”을 제언하였다.

 이어진 토론에는 미래경제연구원 이석희 원장의 진행으로 김천대학교 장경옥 교수, 김천시 어린이집연합회 김만배 회장, 은명희 건강증진과장이 참여하여 김천시의 저출산 정책과 보건행정의 방향에 대한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시 관계자는 “저출산의 정책과 방향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에서 세미나가 열린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 김천시 인구정책추진에 있어 좋은 밑거름과 발판이 되리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여러 분야의 전문가 및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아이낳기 좋은 도시 김천 만들기’에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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