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성장환경교육진흥회(대표 김나경)는 포드코리아 후원으로 6월 6일 강원도 태백에서 포드환경프로그램으로 선정된“한강이 수상하다”는 제목으로 각 지역에서 선발된 10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여한 가운데 수질탐사와 환경캠페인을 실시했다.

2,200만의 단일 식수원인 한강의 발원지가 위치해 있는 이곳이 한강이 첫 오염원을 만나는 시발점이란 사실과 하천과 주변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면서 직접 체험을 통해 배우고, 현장에서 느꼈던 문제들과 나름대로 찾아본 해결책들을 ‘환경캠페인’을 통해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2002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기존의 한강발원지를 둘러보고, 자연생태를 보여주는 탐방하는 형태의 프로그램들과는 달리, 참여 학생들이 이슈화된 사회문제에 대해 주체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참여자 중심의 프로그램이다.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한강이 오염되면 다시는 돌이킬 수 없음을 알려줌으로써 경각심을 불러일으켜 ‘물자원’의 소중함에 대해 스스로 다시 한번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다.

그동안 아낌없이 써왔던 ‘물’에 대한 자원으로서의 가치를 깨닫고, 녹색생활실천으로 일상 속에서 물을 아껴쓰며, 수질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깨끗하게 지키는데 앞장설 수 있을 것이다. (문의 02-2233-1212, www.co2school.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