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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농어촌버스 요금단일화로 교통비 부담 줄여

칠곡군은 지역주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오는 6월 22일부터 농어촌버스 요금단일화를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군은 그동안 버스요금이 일반 1,200원, 좌석 1,500원의 기본요금에서 10㎞ 초과시 1㎞당 107.84원씩 추가되는 구간요금제를 시행해 왔으나, 이번 버스요금단일화 시행으로 지역 주민들은 칠곡군 관내 어디를 가던 기본요금만으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농어촌버스 요금단일화 시행으로 칠곡군 가산면 가산리(한듬)에서 대구북부정류장까지 운행하는 300번 버스의 경우 종전 5,000원 하던 버스요금이 2,000원으로 낮아져 가장 많은 혜택을 보게 됐고, 왜관에서 북삼읍을 경유해 구미역까지 운행하는 11번 노선은 2,400원에서 2,200원으로, 왜관에서 석적읍을 경유해 구미역까지 운행하던 10번 노선은 2,750원에서 2,200원으로 각각 낮아져 버스요금이 동일해진다.

한편 칠곡군은 지난해부터 농어촌버스 환승제를 준비해 왔으나 관내 농어촌 버스업체 간(경일교통, 구미지역시내버스공동관리위원회)에 설치된 교통카드 단말기 호환불가로 시행에 많은 애로가 있었다.

이에 지난 5월 30일 군청 경제교통과에서 관련 버스업체 및 교통카드업체가 한자리에 모여 환승프로그램 개발 협약을 체결해 오는 8월말까지 버스업체간 환승은 물론, 구미․김천시와의 광역환승 체계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버스요금 단일화 시행에 맞춰 군 관내에서 동일 버스업체간 환승제만이라도 우선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하고, “석적․북삼읍 주민들이 생활권을 구미시에 두고 있기 때문에 구미․김천시와의 광역 환승제 시행도 중요한 만큼 늦어도 올해 10월까지는 광역환승제가 시행되도록 해당 시와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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