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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진 후보 ‘불산 사태 당시, 장례식 전날 골프 의혹’ 고해성사

“도덕불감증 심각, 비상식적 언행” 당장 후보 사퇴해야

이재웅 후보 선대위가 28일 남유진 후보의 봉곡동 선거유세 과정에서 `불산 사태 당시인 희생자 장례식 전날 골프 의혹`과 관련한 입장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선대위는 남 후보가 이날 봉곡동 유세에서 “본인이 선거법 위반으로 경찰서에 수사를 받는 사안에 대해서는 대통령도, 총리도 사법 당국의 수사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는 것이 관례다” 면서 “후보자 방송 토론 당시 이 후보가 골프를 쳤느냐는 질문에 대해 답변을 하지 않은 것은 수사기관이 수사를 하고 있기 때문이었다는 말을 했다”고 덧붙였다.

선대위에 따르면 남 후보는 특히 유세 도중 토론회에서 이재웅 후보가 주장한 불산사태 당시인 장례식 전달 골프를 쳤는지를 밝히라고 요구한데 대해 “골프를 쳤다는 것은 캐디를 대동하고 선산 골프장이나 골프장으로 가서 골프를 치는 것”이라며 “골프 연습장에서 연습을 한 것은 탁구장에서 탁구 친거나, 당구장에서 당구 친거나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밝혔다.

이와 관련 이재웅 후보 선대위는 “남 후보는 지난 8년 동안 캐도 캐도 골프연습장에서 골프 연습한거 빼고 나오는 게 없다고 말해 골프를 쳤음을 스스로 인정한 셈이 됐다”면서 “여기에다 골프연습장에서 골프를 친 시기를 불산사태 당시인 장례식 전날이라고 밝히지 않았다는 점은 다시 한번 시민을 속인 것”이라고 비판했다.

선대위는 또 “남 후보의 말은 도덕불감증이 중증 수준을 넘은 가증스러움의 끝을 보여주는 비상식의 극치”라고 지적하면서 “골프가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언제 어떻게 쳤느냐가 중요한 것”이라며 “특히, 불산 사고로 5명의 희생자가 발생하고, 그분들의 장례식 전날 골프연습장에서 골프 친 것이 탁구장에서 탁구를 친 것과 다르지 않다는 남 후보의 말은 상식을 가진 일반인으로서 납득하기 힘들다”며 “아픈 시민의 마음을 다독여야 할 상주인 시장으로서 할 말이 아니다”일갈했다.

또한 선대위는 “남 후보의 즉각적인 후보직 사퇴와 불산사고 유가족 및 불산사태로 고향산천을 등지는 등 심리적, 물질적 피해를 입은 산동면민과 경기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감내해야 했던 모든 구미시민에게 용서를 구하는 것이 도리”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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