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필요한 ‘멀티비타민’을 적재적소에 제공하고, 실크로드 등 경북형 국제화모델과 결합해 수출한류에 경북의 중소기업이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30일 구미지역을 찾아 유세에 나선 김관용 새누리당 경북도지사 후보는 “중소기업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멀티비타민은 자금과 연구 및 기술 개발, 판로 개척 등이 아니겠냐”고 말하면서, “중기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중소기업 창조비타민’ 프로젝트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경북은 이스탄불-엑스포 성공개최로 만들어진 위상을 경제로 연결하고 환동해 등 해양물류시대에 걸맞는 ‘경북선도형 세일즈비즈니스’를 전개할 수 있도록 전략형 중소기업도 많이 양성해 도민 일자리와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경북도는 R&D, IT, 문화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조경제 역량을 최대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인 만큼, 컨설팅에서부터 자금지원, 판로 개척과 세제 및 수출 상담 등 전 분야에서의 지원이 원스톱으로 이루어지고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들을 위한 신성장자금 지원은 물론, 지식재산권 관리와 기술개발, 경영지도, 기술평가, 기업금융 분야의 맞춤형 상담 등도 확대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가 이와 함께 중소기업을 위해 마련하고 있는 정책은 ‘피부에 와 닿은 것’들이 대부분. 금융 및 세제 등 기본적인 것 외에도 ▲기업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중기R&D정보센터와 도우미센터 운영 ▲중기 인력양성 아카데미 설치 ▲퇴직인력 기술활용을 위한 퇴직전문인력 DB구축 ▲경북형 기업지원 원-스톱서비스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강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것들이다.
그는 또 유튜브 런칭, 인터넷 홍보, 기업 맞춤형 콘텐츠 제작 등 맞춤형 SNS 기업홍보시스템도 운영하고, 중소기업 지원기관 및 기업협의체간 협력체계도 마련하고 있다.
김 후보의 관심은 또 있다. 고령기와, 의성 성냥, 영양 탁주 등 도내 산재해 있는 향토뿌리기업을 지원하는 것. 이들 기업들이 사라지지 않고 100년 200년 이상 이어, 역사가 되고 일자리를 만드는 기업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김 후보는 “국내외 경제 환경이 녹록치 않은 이때, 중소기업들의 어려움 또한 클 것”이라며 “현장에서 노력하는 중기들을 위해 만들어진 정책이 사장되지 않도록 살피고, 도민의 일자리를 늘리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