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와 한국연예예술인협회 태백지부는 어르신들이 함께 어우러져 즐기고 화합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기위해 "제3회 태백 실버 가요제"를 개최한다.

한국연예예술인협회 태백지부와 태백셈프리악단이 주관하고 태백시와 태백예총이 후원하는 이번 가요제는 오는 25일(일)오후 2시 황지연못 특설무대에서 어르신들의 열띤 경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실버 가요제는 천오필 사회자의 진행으로 지난 11일 31명의 신청 접수자중 예선을 통과한 14명의 본선참가자들의 경연을 펼치며 경연중간과 끝에 초대가수 이강록, 나팔박씨를 초청해 실버 가요제에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

경연후 최돈관 한국연예예술인협회고문과 김상용 한국연예인협회태백지회 고문의 심사로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을 선정하여 시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가요제를 주관하는 태백셈프리악단은 셈프리 정기연주회, 진규폐환자를 위한 사랑의 음악회, 8087부대 위문공연, 철쭉가요제 등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공연을 펼쳐오고 있다.

강영준 (사)한국연예예술인협회 태백지회장은 "세월호 사고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슬픔과 애도의 차분한 분위기속에서 실버가요제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이번 가요제를 통해 그간 쌓였던 피로와 근심을 해소하고 따뜻한 위로와 기쁨이 가득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