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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나라를 위한 희생정신 계승 발전시키다

정광식 애국지사님의 넋을 기리며

경상북도는 2일 주낙영 경상북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한 도청 간부공무원, 이인술 애국지사, 보훈단체장이 5월 1일 별세하신 정광식 애국지사 빈소를 찾아 그 넋과 조국 희생정신을 기렸다고 밝혔다.

정광식 애국지사는 경북 고령출신으로 일본 정칙학원(正則學園) 중학교 야간부에 재학 중이던 1942년 7월 한국인에 대한 일본인의 민족차별에 분개해 동료들과 함께 일진회라는 비밀결사를 조직 동지들을 규합하고 장차 독립운동에 투신하기 위해 만주로 망명할 것 등을 협의했다.

이로 인해 일본경찰에 체포되어 1944년 6월 26일 대구지방법원에서 소위 치안유지법 위반, 육군 및 해군형법 위반으로 징역 5년을 선고받아 옥고를 치런 공훈을 인정받아 2004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받았다.

한편 도는 지난 해 12월 30일‘경상북도 독립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에 대해 보훈명예수당과 사망조의금, 명절 및 관련 기념일 등에 위문 또는 위문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독립유공자 및 그 유족이 의료기관 이용시 본인부담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경상북도지사 권한대행 주낙영 행정부지사는“일제강점기에 온갖 고생을 마다하지 않으시고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정광식 애국지사님께 도민의 정성을 모아 존경과 추모의 마음을 바친다. 앞으로 경상북도는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에게 합당한 예우를 계속할 것이며 후세들이 나라사랑 정신을 공감하고 계승, 발전할 수 있는 보훈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광식 애국지사 빈소는 고령영생병원 장례식장 2층 특실에 마련됐으며 5월 3일 발인하며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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