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삼수동 소재 삼익경로당 전호선 회장 외 42명의 회원들은 추억여행 및 나들이를 위하여 지난 2년 동안 모아 두었던 회비를 이번 세월호 희생자로 고통 받고 있는 분들을 위해 써달라며, 지난 22일(화)태백시청 주민생활지원과를 방문하여 재해구호자 성금으로 200만 원을 기탁하였다.
회원 대부분이 80세이상 고령자로 형편이 여의치 않아 매월 5천 원씩의 회비를 2년 동안 모아 올봄에 다함께 인근 지역에 나들이를 다녀 오기로 계획하였으나 세월호 참사로 희생자가 많은데다 유가족이 겪는 아픔을 생각하면 너무도 가슴이 아프고 안타까워 잠을 이루기 힘들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함께 나누길 희망하는 바램으로 성금을 기탁하게 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