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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료관광 속도 높인다

19일 의료관광 우수병원 3곳 지정서 수여

경상북도가 지난해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의료관광 사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김관용 도지사는 19일 오전 10시 30분 접견실에서 경북의 의료관광 사업을 선도해 나갈 우수병원 3곳에 대해 지정서를 전달하고 사업을 독려했다.

이날 지정서를 받는 병원은 포항선린병원과 경산세명병원, 영천손한방병원 등 모두 3곳으로 지난 2월 한달 동안 의료관광을 희망하는 도내 의료관을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우수한 곳으로 평가받아 선정된 병원이다.

포항선린병원은 이미 의료관광 코디네이터를 확보해 외국인 환자유치 사업에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외국인을 위한 원스톱 건강검진 및 치과, 안과진료까지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병원이다.

산세명병원은 외국인 전담부서를 설치해 외국인 통역원을 두고 있으며, 향후 잠재적 고객이 될 수 있는 외국인 유학생과 진료협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의료관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춘 병원이다.

영천손한방병원은 한약의 도시인 영천지역의 한방의료관광을 선도해 나가기 위한 의료 인프라를 충분히 갖추고 있으며, 특히 의료관광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대구, 부산지역에 분원이 있어 이들 분원과 연계한 상품을 개발한다면 성공 가능성이 높은 병원이다.

한편, 경상북도는 지난해 5곳의 의료관광 우수병원을 지정해 지역별로 거점화 했으며, 이들 병원에는 다국어로 된 홈페이지 구축, 홍보물 제작, 통․번역비 등을 지원 해외환자를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는데 노력했다.

이외에도 해외에 직접 나가서 개최하는 홍보설명회를 지원했으며, 국내에서 개최하는 의료관광 전시․박람회에도 참가토록 하는 등 각종 홍보활동을 지원해 왔다.

그 결과 이들 5개 우수병원에서는 지난해 모두 1,700여명의 해외환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해 경북의료관광을 선도하는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난해에는 경북의료관광이 출발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고 시동을 건 한해였다면 올해는 실질적인 성과가 나도록 국내․외 마케팅 활동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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