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는 오는 13일(목) 오후 4시 금년도 사회단체보조금 지원 관련 공무원 등 65여명을 대상으로 사회단체보조금 관리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획감사실 김성오 감사담당이 교육강사로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관행적인 보조금의 부당집행 행태를 개선하고 투명하고 적법한 집행절차를 확립해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보조금 지원 업무를 추진키 위해 마련되었다.
교육에서는 보조금의 신청에서부터 집행, 사업비 정산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한 회계처리절차 적용기준을 비롯해 보조금 전용카드 의무사용, 인건비성 경비 집행기준, 단체 자부담 비율, 사업계획 변경 사전승인 절차 등 사회단체 업무처리 전반에 관한 내용을 교육하게 된다.
또한, 지방계약법 개정으로 지자체 모든 계약사항의 실시간 정보공개에 따른 정보공개 처리방법과 공사계약관련 업무처리 사항에 대한 교육도 동시 실시한다.
특히 시는 그동안 사회단체보조금 지원사업 평가에서 나타난 주요 지적사항들과 집행지침 및 교부조건 위반에 따른 보조금 환수 등 주의 사항들도 함께 소개함으로써 재발방지를 통한 투명하고 내실 있는 보조금 집행을 유도할 계획이다.
김성오 감사담당은 “매년 많은 예산이 사회단체에 지원되고 있는 만큼 시민의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비로 사용된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도감독으로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에 없애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는 오는 14일(금) 69단체 146개 사업에 7억3천800만 원의 사회단체보조금 신청에 대한 심의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