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는 최근 경기침체 등으로 자금 압박을 받고 있는 지역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에게 시중은행의 일반자금보다 장기저리로 강원도 폐광지역개발기금의 재원을 받아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이와 관련해 태백시는 10억2천만 원의 자금을 확보하여 지역의 폐광지역진흥지구 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융자금 지원신청을 2월 24부터 3월 7일까지 접수를 받아 道에 최종 협의를 거쳐 확정되면 4월부터 12월까지 관내 NH농협은행지부에서 대출을 실행함에 따라 신청기간 내 시청 투자사업과를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이번에 지원되는 융자대상은 관내에 주소를 둔 소상공인, 자영업체로서 상시종업원 10인미만 제조업, 건설업, 운송업, 광업 업체의 업종과 상시종업원 5인 미만 도소매업, 각종 서비스업체로 이들은 정부에서 지원되는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혜택을 받지 못한 자로서 금번 융자금 지원으로 자금난 해소에 크게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본 경영안정자금의 융자는 업체당 3천만 원의 한도내에서 대출이 이루어지며 상환기간은 5년거치 5년 균등상환, 금리는 년 1%로 지원되며, 국가나 지자체 및 소상공인지원센터로부터 기 대출자는 물론 주점업, 주류업, 골프장무도장 운영업, 귀금속업, 유흥주점 등 사치향락적 소비나 투기를 조장하는 업종은 융자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태백시는 지난 해에도 총38개 업체에 9억3천9백만 원을 융자지원한바 있으며 앞으로 태백시는 금년도 사업 결과를 분석한 후 폐광지역 주민에게 피부에 와닿는 정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강원도와 협의 후 보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