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0월 12일(토) 구미시 동락공원에서 『2013 다문화 어울림 음식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음식문화를 통한 다문화가족과 도민간의 소통과 인식개선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경북도의회 의원과 기관단체장, 도내 23개 시군 다문화가족 등 3천여명이 참석했다.

베트남의 전통음식인 짜조, 반쯩 등과 인도네시아의 다후이시, 몽골의 고기만두 등 9개국 18개 음식을 시식할 수 있는 음식체험 행사를 비롯해

필리핀, 태국 등 11개국 전통의상 패션쇼, 캄보디아, 베트남 등 5개국 민속춤 공연, 아시아 8개국의 의복을 입어보고 민속공예품과 악기도 다루는 풍물체험 등 어울림 한마당, 음식마당, 풍물전시마당, 예술놀이터 등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되었다.

아울러 이동도서관,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등 부대행사도 함께 펼쳐졌다.

특히, 음식마당에서는 결혼이민여성들로 구성된 자조모임에서 나라별로 만든 음식을 소개하고 함께 시식하면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었다.

경상북도 이인선 정무부지사는 “음식과 문화를 통해서 문화의 다양성을 알고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다문화 가족뿐만 아니라 도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8회째를 맞는 음식문화축제는 도내 1만여 결혼이민여성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알리고 도민과 소통하는 즐거운 축제의 장으로써 도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