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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ㆍ예술

'신명나와라, 뚝딱!' 출판기념행사 및 전 세계빈민장애인 돕기 자선모금 행사

전 세계 빈민구호단체인 월드 원(World One)회장 김음강씨의 자서전 '신명나와라, 뚝딱!'출판기념행사 및 전 세계 빈민장애인 돕기 위한 자선모금 행사가 7월 6일 오후 3시 30분, 서울시 종로구 연지동에 위치한 기독교회관에서 열렸다.


월드원 김음강 회장은 “장애와 비장애를 떠나 많은 분들의 꿈과 희망, 나아가 신명나는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고 싶어 이번에 제 자서전을 내게 됐다”며 “출판의 수익금 전액은 전세계 빈민장애인을 돕기 위한 기금으로 쓰인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과 박정신 숭실대학원장이  직접 참석, 김음강씨의 자서전 출판기념 및 전 세계빈민장애인돕기 위한 자선모금 행사에서 축사를 하였다. 
 


책, '신명나와라, 뚝딱!'(저자 김음강,2013)

 

철인3종경기 선수이자 장애인복지신문 기자 출신의 월드원 김음강 회장의 파란만장한 삶을 다룬 일대기가 실려 있다.


총 8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부는 고향, 그리고 학교시절. 2부는 사회생활. 3부 가족의 슬픔. 4부 귀향. 5부 사랑. 6부 사회참여. 7부 휠체어를 탄 철인. 8부 국제구호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선 부모님의 기대를 안고 태어난 김음강씨의 집안내력과 함께 고향인 대포大浦 이야기. 초등학교 시절 공부를 잘해, 항상 우등상을 받았지만 2살 때 걸린 소아마비로 인해 장애인의 삶을 살면서부터 불어 닥친 가족의 그늘진 이야기를 솔직하게 밝히고 있다. 목발을 짚게 하지 않으려는 어머니와 어린 마음에 꾀를 부려 목발을 짚고 다니려는 어린 저자와의 줄다리가 소개되고 있다. 


2부엔 집안의 형편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다니던 속초중학교를 자퇴하고 검정고시를 준비하면서 접하게 된 조각이야기를 하고 있다.


3부엔 한 집안에 몰아닥친 광풍狂風과도 같은 분단문제를 조명하고 있다. 제2남진호의 어부였던 아버지의 피랍사실을 통해 얽힌 동해안 납북어부에 대한 문제와 북파공작원이던 형의 이야기를 씨줄과 날줄로 엮어내고 있다.


4부엔 동생들을 공부시키기 위해 공부를 포기하고, 일찍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된 김음강씨의 사회생활을 담고 있다. 엄연히 직업을 가진 조각가이지만 ‘장애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당했던 설움과 울분의 이야기를 그러나 무겁고 진지하지만은 않게 때론 가볍게, 때론 한 편의 희극 같은 에피소드로 덤덤히 풀어내고 있다.


5부엔 고향인 대포로 귀향해서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절인 사랑과 행복의 시간을 말하고 있다. 첫사랑의 만남과 결혼, 대포항의 명물로 알려졌던 ‘춤추는 커피’이야기가 나온다.  


6부엔 장애인을 위한 인권운동과 유용한 정보제공을 목표로 책의 저자가 장애인복지신문의 기자로서 불법의 현장을 고발하고 감시하는 파수꾼 역할의 경험담을 수록했다.


7부엔 장애인으로서 철인3종경기 및 휠체어 마라톤에 참가해 주목을 끌었던 저자의 숨은 이야기와 운동을 하게 된 계기를 밝히고 있다.


8부엔 빈민장애인에 대한 현실을 인식하고, 전세계빈민장애인의 인권신장 및 구호단체활동을 펼치고 있는 월드 원 World One 설립목적과 활동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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