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자연이 어우러진 고원의 도시 태백시는 대학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제44회 전국 추계대학축구연맹전'가 오는 7월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태백종합경기장을 비롯해 6개 구장에서 7월 22일부터 8월 6일까지 16일 동안 펼쳐진다. 특히 대학축구연맹에 가입된 전국 78개 대학 중 지난 대회 우승팀인 영남대학을 비롯하여 전통의 라이벌인 고려대와 연세대 등 최대 규모인 63개 팀이 참가를 신청하여 명실상부한 대학축구 최강팀을 가리는 경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태백시는 금년 대회를 유치함으로서 3년 연속 대회 개최라는 영광과 함께  3,000여 명의 임원과 선수단이 참가할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 파급 효과 역시 52여 억원에 이르는 등 스포츠 메카 도시 태백시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졸업을 앞둔 학생들에게는 마지막으로 치러지는 추계 대학축구 연맹전의 경기성적 결과가 선수들의 진로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선수 개개인이 갖고 있는 최고의 기량을 선보여야 하는 만큼 박진감 넘치는 대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태백시 관계자는 “스포츠 마케팅을 새로운 성장동력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시에서는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축구전용 구장(고원1, 2, 3구장)을 대폭 정비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숙박시설 및 음식점 점검 등을 통하여 손님맞이 준비에 행정력을 집중하여 청정한 산소도시 태백의 이미지 제고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