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3/4분기 고용률 조사를 보면 구미지역의 근무지 기준 취업자 수가 23만 7천명으로 발표되었다.
2011년 연말기준으로 12,500명이 증가하여 매월 1,388명의 취업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는 구미시에 취업할 수 있는 일자리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구미지역의 주소지 기준 취업자 수는 20만 9천명으로 2011년 연말기준으로 17,600명의 증가를 보이고 있다.
이는 매월 2천여명이 구미에서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타 지역에서 주소를 구미로 이전하고 있다는 것이며 구미에는 일자리와 인구가 동시에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12년도 인구증가(3,503명)
또한 근무지와 주소지 기준 취업자 수가 많은 차이(3만정도)를 보이는 것은 외지 출·퇴근자가 많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주소지 내(구미) 인력만으로는 부족하여 외지 인력으로 충당할 정도로 일자리가 꾸준히 많아지고 있다.
※ 외지에서 출퇴근하는 인력 규모 추정 : 대구(20천명), 석적(6천명), 북삼(5천명), 아포(0.5천명)
※ 4인가족으로 1인이 취업자로 추정
석적(중동) : 인구가 24,000명으로 취업자는 약 6천명정도
북삼(오태, 인평) : 인구가 20,000명으로 취업자는 약 5천명정도
김천(아포 아파트단지) : 인구가 2,000명으로 취업자는 5백명정도 추정됨
이는 근본적으로 공단활성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2012년 말 기준 공단근로자 수도 10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공단 활성화와 연관하여 공공부분과 서비스 분야 일자리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11년말 기준‘12년 3/4분기까지 공단근로자가 3,000명이 증가한대 비해 같은 기간 주소지 기준 취업자는 17,600명이 증가
이런 결과는 민선 4기부터 꾸준히 추진해온 구미시 경제정책이 큰 밑거름이 된 것으로 모바일과 디스플레이에 편중된 산업구조를 IT를 기반으로 융복합을 통한 첨단의료기기산업, 바이오·생명공학, 부품소재·신소재 산업, 광학, 탄소섬유 등으로 산업을 다각화하여 외부 리스크에 대비함으로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보장 받을 수 있었던 것이다.
또한 여기에는 2006부터 국내외 대규모 추가 투자를 포함해 46개사 9조 8,826억원의 투자 유치도 한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