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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태풍“산바”피해복구비 3,779억원으로 확정

도·시군 적극적 대응으로 중앙합동조사반 피해조사 결과보다 1,041억 증액

경상북도는 제16호 태풍 “산바”로 인한 피해복구비가 3,779억원으로 최종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24부터 9.28까지 5일간 실시한 중앙합동피해조사반의 피해조사 결과 산정한 2,738억원보다 1,041억원이 증액되었는데 중앙부처의 피해복구비 검토, 심의과정에서 도와 시군이 낮밤으로 현지를 오가며 개선복구를 강력 건의하고 주장해 온 노력이 반영된 결과이다.


이에 따라, 국비를 지원받는 5개 특별재난지역 시군과 3개 우심시군인 포항시는 322억원, 경주시는 지방하천 왕신천 개선복구 등에 166억원이 증액된 571억원, 김천시는 황금배수펌프장 증설 등에 222억원이 증액된 883억원, 구미시는 314억원, 상주시는 지방하천 장천 개선복구 등에 71억원이 증액된 176억원, 청도군은 66억원, 고령군은 지방하천 회천 개선복구 등에 212억원이 증액된 465억원, 성주군은 빗물배수펌프장 증설 등에 370억원이 증액된 893억원으로 복구비가 확정되었다.


그 외 영덕군을 비롯한 14개 시군의 복구비는 89억원으로 자력으로 복구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게 되는데 이번 기회로 도내 상습피해지구들이 완벽하게 개선될 수 있는 큰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한편, 이번에 확정된 피해복구비는 중앙합동피해조사반의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관계 중앙부처의 검토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되었다.


앞으로, 경북도에서는 도와 시군 직원들로 “수해복구 추진 T/F팀”을 구성하고 조기설계 기동반을 가동하여 자체설계는 복구계획 확정·통보일로부터 30일 이내, 용역설계는 3개월 이내에 완료하는 등 조기 복구에 가속을 붙여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방비 예산은 이번 주 중으로 예비비를 확보하고 긴급입찰 제도를 적극 활용한 사업 발주기간 단축, 접수일로부터 5일 이내로 계약심사 처리, 종전 사업 발주 전에 하던 일상검사를 사업 발주 후에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행정절차 간소화도 함께 추진한다.


이를 통해, 모든 설계는 금년 내로 마무리하고 공공시설 복구사업을 내년 우기 전(6월)에 완료한다는 방침으로 피해 재발방지를 위한 개선복구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경상북도 이재춘 건설도시방재국장은 “복구비 예산 3,779억원으로 확정함으로써 피해액(1,344억원) 대비 280% 이상 확보하여 완벽한 피해복구를 할 수 있게 된 것은 무척 다행이다”며, “조기에 피해가 복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어려운 지역건설업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그 동안 밤낮을 안가리고 함께 태풍 사전 대비와 피해복구 조사, 피해복구비 중앙 심의 등으로 고생해 준 직원들과 응급복구 활동에 자진하여 참여해 준 자원봉사자, 군경, 대학생 등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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