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시장 남유진)에서는 7월 27부터 8월 12일까지 17일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 되는 올림픽에서 태극전사들의 결승 진출을 기원하는 '2012 런던올림픽 축구(4강) 시민응원 한마당'을 8일(수) 금오산주차장에서 500여명의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올림픽 축구역사상 64년만의 첫 4강에 진출함에 따라 42만 구미시민의 힘을 모아 태극전사들의 선전을 기원하고, 더운 여름 열대야에 지친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가족, 친구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을 하는 잊지 못할 여름밤의 추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되었다.

우리 대표팀은 8일(수) 오전 3시 45분부터 올드 트래퍼드 경기장에서 브라질과 4강전(준결승)을 치루었다. 지난 5일 축구의 종가 영국을 승부차기 접전 끝에 이기고, 이번 세계 최강 브라질과  결승진출을 두고 겨루게 되었다.

이번 축구대표팀의 응원단장이신 남유진 시장은 “우리나라가 이번 올림픽에 보여준 선전에 너무나 기쁘고, 너무 이른 새벽에도 축구대표팀의 선전을 위해 모여준 42만 구미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 금오산의 기를 모아 런던으로 보내어 우리나라가 승리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파이팅! ”하며 응원메세지를 전하며 42만 구미시민의 열정적인 응원 함성에 더욱 힘을 실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브라질을 상대로 최선을 다한 경기를 펼쳤으나 아쉽게도 브라질에 3:0으로 패하여 8.11(토) 03:45부터 시작하는 3·4위전을 치루게 되었다.

응원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우리나라가 비록 패하긴 했으나 4강에 올라 간 것만도 너무나 자랑스럽다. 이왕이면 일본과의 3·4위전에서 이겨서 첫 메달도 딸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우리 팀의 선전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