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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필리핀에 새마을운동의 씨앗을 심을 동반자를 찾습니다.

새마을의 파란 싹을 틔우기 위한 새마을운동 보급 정예요원 선발

경상북도는 금년 3월, 1차로 아프리카 파견 새마을해외봉사단 모집에 이어 오는 7. 30(월)부터 8. 10(금)까지 2차로 '2012 아시아지역 파견 경상북도 새마을리더 해외봉사단 모집'공고를 하고 도내 시·군 및 경북도새마을회, 관내대학 등 관계기관을 돌며 본격적인 단원모집 홍보활동에 나섰다.


이번 아시아지역 해외봉사단 공모를 통해 최종 12명의 정예요원을 선발하게 되는데, 2주간의 국내교육(새마을전문교육)을 마치고 9월 중순부터 금년 12월말까지 약 3개월간 파견활동에 임하게 되며, 한국의 새마을운동에 대한 성공 경험과 노하우를 저개발국에 전수하여 수원국의 절대빈곤과 질병퇴치 등에 기여를 통한 보편적 인류애를 실천하는 전도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새마을리더 해외봉사단 지원 자격은 공고일 현재(2012. 7. 27) 만20세 이상, 62세 이하이면 지원할 수 있으며, 영어회화가 가능한 자, 생활환경개선, 조직 육성·의식교육, 지역소득증대 분야 등의 자격증이나 근무경력이 있는 자, 새마을지도자 활동 경력이 2년 이상인 자는 우선 선발대상이 된다.


또한 금년부터 시니어단원과 일반단원으로 구분하여 모집하고 있는데, 나이 만50세 이상, 관련분야(새마을·농업·보건·환경·토목건축·전기 등) 근무경력 10년 이상인 자는 엄격한 심사를 통해 시니어단원 자격을 부여받게 되며, 관련규정에 의해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일반단원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및 가족관계등록부상 등록기준지가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로 되어 있어야 한다.


응시원서는 2012.8.10일까지 접수하여 최종합격자는 2012.8.24 확정되어 경운대학교 새마을아카데미에서 2주간(8.27~9.7)의 전문교육을 받게 된다.


한편 도에서는 인도 및 필리핀 내 파견 대상지역 새마을연수생을 초청하여 봉사단원과 함께 새마을 교육을 실시하고 현지에서 수행하게 될 프로젝트를 공동개발, ‘봉사단+Action Plan + 재원’을 package化한 “경북형 새마을운동 전수 모델”을 개발하여 보급하게 된다.


경상북도의 새마을 세계화사업은 기존 서구 선진국의 단순 ‘퍼주기식’ 원조를 지양하고 “잘 할 수 있다”,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유도와 의식개혁을 통해 빈곤퇴치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는 ‘물고기 잡는 법’을 전수하는 것으로 2010년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의 협력사업으로 시작하여 2012년 현재 에티오피아, 르완다,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3개국 13개 마을에서 추진 중에 있다.


그 동안 아시아지역에서는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경북도의 자매·우호지역을 대상으로 소규모의 새마을시범사업을 벌여왔는데, 아시아지역 보다는 아프리카 지역의 형편이 훨씬 더 열악하여 2010년부터 아프리카 지역에 중점을 두고 본격적인 새마을운동을 전수코자 새마을시범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금년 3월에는 김관용 도지사가 직접 에티오피아를 방문하여 새마을 세계화사업 현장을 돌아본 뒤 “봉사단원들의 굵은 땀방울 속에 열정도 느꼈고 지역주민이나 지도자들과 만나 얘기하면서 그들의 눈빛에서 강한 의욕을 느낄 수 있었다. 우리가 그 동안 하찮게 여겼던 새마을운동이 아프리카에 새로운 변화를 몰고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가슴이 두근거릴 정도로 흥분된다”며 매우 고무적인 일로 평가하기도 하였다.


한편 지금도 우리의 새마을운동 성공경험과 노하우 전수를 요청하는 아시아 국가들이 많이 있지만, 그들의 요청을 일시에 다 수용할 수도 없는 입장이다. 때로는 우호교류 차원에서 때로는 전략적 접근을 위해 새마을운동을 전파하기도 한다.


동남아 최대의 관광지인 필리핀과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3위의 글로벌 경제강국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인도는 아직까지 경북도와의 우호교류 관계를 맺고 있는 지역이 없다. 따라서 금번 새마을시범마을 조성지역과 앞으로 교육·문화·관광·스포츠 등 다방면에 걸쳐 교류가 추진될 공산이 크다.


경상북도 박영수 새마을봉사과장은 아프리카를 비롯한 저개발국가에 대하여 새마을운동의 발전 경험을 활발하게 전수하여 새마을 종주도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국제교류 협력의 기반을 다지게 될 것이며, “새마을 성공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여 세계빈곤퇴치와 국가적 무형자산으로서의 새마을운동의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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