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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와 디자인이 살아있는 구미시 경관이 변하고 있다!

민선5기 2년 도시디자인분야 성과

도시색채 정리와 도시재생 사업으로 삶의 질 향상과 정주여건 개선
- 기본경관계획, 색채 가이드라인,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수립
- 공단 특화거리 조성, 시경계 조형물 설치, 가로벽면 갤러리 사업
- 문화로, 공단 간판 정비사업 추진

 

민선5기 시정 2년을 마무리하는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지난 6년간 “명품 디자인 도시”건설을 위한 다양한 정책추진과 디자인 관련 인프라 확충에 매진해 왔다.


민선4기 출범과 동시에 지방자치시대에 도시 간 경쟁에 있어, 도시 정체성과 도시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요소가 ‘도시디자인’임을 인식하고, 공공디자인 정책분야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07년 경상북도 최초로 도시디자인과를 신설하여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도시 디자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그동안 구미시는 “구미향”이라는 구미 경관의 미래상을 아우르는 기본경관계획과 더불어 빛과 문화가 흐르는 야간경관 확충, 역사와 문화를 조형으로 함축한 삼족오 조형물 건립, 버려져 있던 가로변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시키는 등 종합적이고 창조적인 도시경관 정책을 실천하였다.


특히, 민선5기 출범과 더불어 시정방향인 '잘사는 구미, 행복한 시민'을 바탕으로 한 각종 가이드라인을 작성, 디자인개발 원칙과 세부규정을 제시해놓고 있어 도시디자인을 지속할 수 있는 실행가이드로써 삶의 질 향상과 정주여건 개선의 주춧돌이 되고 있다.

 

도시디자인 분야에 대한 지난 2년간 주요 성과들을 살펴보면,

▶ 색채와 디자인이 살아있는 도시, 실행 가이드 수립


내륙최대의 첨단수출단지를 보유한 구미는 국가산업단지가 도시의 많은 부분을 차지함으로써 회색도시, 공장도시라는 이미지가 강하게 자리 잡았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고 구미시다운, 구미시만의 도시정체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하여


경관권역, 경관축, 경관거점, 경관중점관리구역의 경관설계지침을 골자로 한 ‘기본경관계획’을 수립하고 입체적 도시 공간 관리의 마스터플랜을 마련하였다. 이는 도시미관의 형성, 자연경관, 관광자원의 관리와 개발까지 총망라한 도시디자인 개발의 이론서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최근 완성된 색채 가이드라인과 공공시설물 표준디자인과 현재 추진 중인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은 각 분야별 디자인 원칙과 세부규정을 제시하고 있어, 도시디자인 개발의 실행 지침서라 할 수 있으며 구미는 이론과 실천 두 가지 지침서를 바탕으로 도시디자인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색채 가이드라인을 살펴보면 구미시의 대표상징색 10가지 등 경관색채 150가지를 정립하고 권역별, 요소별, 소재별로 색채의 활용과 관리방안을 제시하였고,


공공시설물 표준디자인은 버스정류장, 가로등, 스쿨존 등 시민이 상시 이용하는 공공시설물 6종에 대하여 25가지 타입으로 기능과 안전성, 심미성을 고려하여 설계하였다.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은 올 8월에 완료되며 공공건축물, 공공공간, 공공시각매체, 옥외광고물 등의 부문별 디자인과 낙동강 체육공원을 시범지구로 정하여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이 모든 가이드라인은 구미시가 추진하는 사업에 체계적으로 접목시켜 앞으로 명품 디자인도시 구미의 위상 정립과 도시브랜드 가치 창출로 이어질 것이다.

▶ 디자인 품질확보, 도시디자인위원회 운영


구미시는 전문가를 활용한 디자인품질 확보에 주력하기 위해 매주 디자인 분야 각계각층의 전문가로 구성된 도시디자인위원회, 광고물관리위원회를 운영하고, 민간과 공공건축물, 광고물에 대한 디자인 자문을 실시하고 있다. 매년 민간과 공공건축물에 대한 자문건수는 증가하는 추세로, 작년 한해 122건의 자문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바 있다.

 

▶ 디자인 안에서 쉬어가다, 공단 특화거리 조성사업


삭막한 공단 가운데에도 실생활에 접목한 디자인 경관을 설치해 많은 시민들의 쉼터 공간을 마련하였다. 구미아이티파크 1단지 순천향병원 인근 공원과 오태, 북삼 시 경계 지역엔 테마거리를 조성하여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미아이티파크 1단지에 조성한 공단 특화거리는 친환경 녹색거리를 표방하고 수목과 화초, 태양광조형물, 풍력조형물을 설치, 시민과 근로자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였다.


오태, 북삼, 시 경계 지역에는 인생을 테마로 한 5개의 조형물과 화단, 벤치와 데크 등 낭만과 추억, 싱싱함이 묻어나는 거리를 마련, 가족과 친구가 모여 담소를 나누는 휴식공간으로 각광 받고 있다.

 

▶ 가로변, 디자인을 품다 - 가로벽면 갤러리 사업


삭막하고 버려진 공간, 가로벽면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되었다. 남통동 역후터널에서 시작한 가로벽면 갤러리 사업은 벽면을 하나의 캔버스로 삼아 조형적 디자인과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변화를 주었다.


어둡고 위험해 보이던 남통동 역후터널과 송정교에는 고벽돌과 집성목, 스타코 마감 등 친환경소재와 경관조명을 설치하여 문화공간으로 변신하였으며 비산초등학교 옹벽은 인근 학생들의 미술작품으로 구성되어 새로운 갤러리로 변신하였다.


상모동 우방신세계아파트 옹벽의 경우 나무형태 조형물을 설치해 주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올해는 녹화사업까지 진행하여 꽃과 식물이 있는 아름다운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최근에는 퇴색되어 흉물스럽던 금오산 사거리 굴다리와, 광평오거리 굴다리에 구미상징색을 적용하여 도색을 완료하였으며, 고아읍 럭키아파트 담장도 아름답게 정비하여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에게 쾌적함을 전했다.


구미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요 도심의 가로를 디자인하여 아름답고 생동감 있는 문화공간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 디자인으로 경제회복, 문화로·공단 간판정비사업


구미를 대표하는 패션, 문화의 거리 문화로의 경우 노면과 간판을 정비하고 예술적이고 상징적인 요소를 더하여 다시 찾고 싶은 거리, 걷고 싶은 거리로 구미의 대표 경제·문화공간으로 재구성할 계획이다.


올 4월부터 5억의 예산을 들여 시작한 문화로 간판정비사업은 문화로 일대 업소의 돌출간판 200개를 아름답게 바꿔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며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미시는 문화로 노면과 시설물을 정비하기 위한 기본설계를 진행중이며 2013년까지 문화로 일대를 깨끗하고 아름다운 거리로 변모시킨다는 계획이다.


간판정비사업은 문화로 뿐 아니라 구미아이티파크 1단지에서도 지난 5월부터 추진 중인 사업으로 금오빌딩 인근 상가를 중심으로 도비 4억, 시비 4억을 들여 가로간판 290여개를 교체하며 올 11월 준공까지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하며 낙후된 상권의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 시민과 함께하는 선진광고, 깨끗해진 거리환경


구미시는 민·관 협력으로 주말과 공휴일 등 불법광고물관리 취약시기에 정비를 단행하고 불법이 없는 깨끗한 거리조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 폐현수막 재활용사업 등 시민이 함께 직접 참여하여 불법광고물에 대한 시민의 인식을 변화시키며 효과적인 거리환경 조성사업에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만 5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추진하여 노인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였다.


또한 불법행위 근절과 올바른 표시행위 준수를 위한 옥외광고업자 교육과 선진광고기법 체험을 위한 워크숍 등을 통해 선진광고문화 정착을 한단계 앞당겼으며, 전주 및 가로등주에 불법광고물 부착방지체를 설치하여 불법광고물의 원천을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이런 구미시의 독창적인 광고물관리 업무와 지속적인 정비단속 활동은 행정안전부 주관 “2011년도 옥외광고물 업무추진 우수기관“에 선정되며 쾌적하고 깨끗한 거리 조성의 노고를 인정받은바 있다.

 

▶ 디자인마인드 구축


도시디자인이 도시경쟁력의 중요한 확보수단으로 자리 잡은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끄는 디자인포럼, 디자인 공모전, 옥외광고디자인전, 디자인 함양교육을 통해 디자인마인드 구축에 노력하였다.


2010년 색채포럼, 2011년 공공디자인 포럼에 세계적 석학의 초청과 강연으로 도시디자인의 세계적 트랜드를 공유하며 정책수준을 높여왔으며,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색채디자인 교육도 실시하였다.

 
또한 2009년도부터 매년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우수작을 선정하고 전시회도 열어 시민들이 디자인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는 총 32작품의 수상작을 선정하였다.


이는 디자인정책에 시민을 참여시킴으로써 디자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통해 조화와 다양함 그리고 세련된 구미시의 변화를 이끄는 디자인 마인드 확산으로 이어갈 전망이다.


민선5기 후반기를 시작하며 남유진 시장은 새로운 도약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해가 되는 만큼 도시디자인 정책에 시행착오가 있었는지 면밀히 검토하고 새로운 전략을 마련해 100년 먼 미래까지 바라보는 디자인으로 후세에 자랑스럽게 물려줄 수 있는 지속가능한 구미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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