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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ㆍ스포츠ㆍ취미

도심속의 오아시스 걷기 좋은 구미 숲길 조성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일천만그루나무심기운동”, 도심속의 걷기 문화 붐 조성

시로 승격된지 30여년이 지난 구미시는 지금까지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경제성장 정책을 필두로 압축성장을 해왔고, 생활주변환경은 뒷받침되지 못한채 “회색의 공업단지”라는 말을 들어야만 했다.


남유진 시장 취임(2006.7) 후 시작된 “일천만그루나무심기운동”은 현재 6년이 경과되면서 6,292천본 (62.6%)을 식재하여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도시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구미시는 이미 2006년부터 녹색성장의 시대를 예상하고 출발하여 녹색성장의 선도도시이며, 선두주자로 뛰어 가고 있다.

쾌적한 녹색환경조성의 “일천만그루나무심기운동”추진


“일천만그루나무심기운동”은 공단도시인 구미시를 사계절 건강한 녹색친환경도시로 건설하고자 2015년까지 10년간 추진하는 장기프로젝트이며,   “일천만그루나무심기운동”은 공원·녹지공간을 확대조성하고 생활주변의 녹지를 쾌적한 쉼터의 공간으로 조성하고, 도심의 부족한 녹지를 확보하기 위한 담장허물기사업, 학생들의 정서함양을 위한 학교숲조성사업, 연도변의 자투리공간조성사업 등을 추진하고, 민간부문에서는 기업체의 수목식재, 아파트 조경의 질적수준향상, 가정의 수목식재 등을 통하여 푸른녹색환경을 조성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운동이다.


생활주변에 쾌적한 녹색정주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기반을 조성하자는 운동으로서 걸어서 5분안에 쾌적한 녹색의 쉼터를 이용할 수 있는 녹색정주환경을 조성하자는 것이다.

구미의 3대 도시숲 탄생


구미에는 3대 도시숲이 조성되었다. 구미시의 동쪽관문인 인동지역의 도로변 시설녹지(L=3.1km)가 불법주차와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던 것을 2007년부터 3년간에 걸쳐 녹색자금 14억원을 포함, 35억원을 투자하여 폭15m의 쾌적한 “인동도시숲”으로 조성하였다.


또한, 경부고속도로변 원평시설녹지 2km를 2008년까지 27억원을 투자하여 나무를 심고 개울을 만들고 억새를 심어 자연을 느끼게 하는 등 도심속에 쾌적한 숲을 만들고 시민들이 아침저녁으로 산책하고 자전거길로 이용되도록 함으로써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였다. 


시내중심을 관통하는 철로변 시설녹지는 수많은 불법 경작지와 쓰레기로 인해 매우 열악한 환경이어서 기차 이용객들로부터 우리시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아름다운 철로변으로 가꾸기 위하여 2009.1. 산림청과 한국철도시설공단(충청본부)에게 협조요청을 하고, 공모 사업결과 효과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자체 도시숲 조성사업(2009~2011, 25억원)으로 선정되었다.


경부선철로 주변녹지는 2.1km에 대해 철로변도시숲 조성사업을 계획하여 2009년도에 시범적으로 4억원을 투자하여 500m를 조성, 2010년 13억원(700m), 2011년 8억원으로 철로변을 쾌적한 도시숲으로 조성하였으며, 앞으로 남은 철로변 도시숲을 지속적으로 정비할 계획(명품 가로숲길 조성사업, 2012~2014)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조성된 박정희로 철로변 도시숲길은 과거 박정희대통령이 어린시절 상모동에서 구미면까지 20리(약 8km)길을 기찻길을 따라 통학하던 거리이다.


경부선을 다니는 기차를 만나는 지점에 따라 시간이 빠르고 늦다는 것을 짐작하기도 하였으며, 봄과 가을은 철로변의 풍경을 구경하면서 상쾌한 마음으로 학교에 다니는 것이 기쁘기만 하였다(박정희 대통령 자서록, 나의 소년시절 중에서)는 학교 통학로의 소중한 추억을 기억할 수 있는 조형물('학교 가는 길',  '책을 좋아한 소년')을 설치하고 주변에 녹음수(단풍, 느티나무)를 식재하여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스토리텔링(storytelling)거리를 만들었다.


철로변 녹지 상단부는 자전거도로, 느티나무 숲터널길을 조성하였고, 녹지 하단부는 코스모스, 금계국 등 낮은 화관목을 식재하여 철로변 경관개선 및 위험방지를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녹색의 풍성함에 곡선을 가미한 오솔길(철로변 황토숲길)에는 아침저녁으로 인근 지역주민(푸르지오캐슬, 한신아파트 등)의 산책과 운동을 위한 '올바른 걷기자세 및 소모열량' 건강표시판을 설치하여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치하였으며, 매월 넷째 토요일은 “철로변 도시숲길 걷기”를 활성화 하고자 한다.


공원녹지과장은 앞으로도 정주권에서 5분거리내에 다양한 도시숲과 숲길, 쉼터 및 녹지를 조성하여 주민들의 편의와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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