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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최대표차 대통령 당선

전체 10,280,090표 48.21% 득표 잠정 집계
정동영 후보 26.63%, 이회창 후보 15.14% 順

 
호남권 3곳 제외 전 지역 1위 득표
투표율 62.9%, 대선사상 최저 기록

<19일 오후 11시 40분 현재>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제 17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이 후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식 집계 결과(19일 오후 11시 40분 현재) 1028만 90표(48.21%)를 얻어 5백67만 8천 8백4표를 얻은 대통합 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를 4백60만 1천2백86표(21.58%)차로 제쳤다.

다음은 3백22만8천6백92표(15.14%)를 차지한 이회창 후보와 1백22만2천5백80표(5.73%)를 득표한 문국현 후보 등 순으로 집계됐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모두 63만9천9백81표를 얻는 데 그쳤다.

이번 승리로 인해 한나라당은 지난 1997년 김대중 대통령 당선으로 수평적 정권교체가 이뤄진 이후 10년만에 당시 정권 탈환에 성공하게 됐다.

이에따라 그동안 퍼주기 논란을 불러 일으킨 진보진영의 대북 포용정책과 대기업 규제정책, 평준화 위주 교육정책 등도 대폭적인 수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 당선자는 지역별로는 광주 전남북을 제외한 13개 시도에서 정후보에 고루 앞섰으며 호남지역에서도 평균 8.9% 득표율을 보였다.

이 당선자는 특히 영남권과 서울 경기 강원에서 50%를 넘는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다.

반면 정동영 후보는 호남지역에서 평균 80.1%의 득표율을 기록한 것을 빼고는 나머지 지역에서 5.32%를 얻는 데 그쳤다.

이 당선자는 개표 시작과 동시에 일찌감치 승리를 자신한 듯 45% 안팎의 지지율을 보이며 갈수록 득표차를 벌여나가 밤 10시경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당선자는 당선이 확정된 뒤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 위대한 힘을 발견했다.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국민의 뜻에 따라 위기에 처한 경제를 반드시 살리겠다. 분열된 사회의 화합과 국민통합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한편 19일 치르진 제 17대 대통령 선거 투표율은 직접 선거가 치르진 역대대선 가운데 가장 낮은 62.9%로 잠정 집계됐다. 대선투표율이 60%대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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