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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가축이동제한 해제로 선산가축시장 재개장

남유진 구미시장 선산가축시장 찾아 축산농가 위로 격려

구미시(시장 남유진)에서는 지난 6월8일 충남 청양 구제역 위험지역 이동제한이 해제됨에 따라 지난 1월2일 경기도 포천지역에 최초 구제역 발생으로 1월18일부터 5개월간에 걸쳐 폐쇄되었던 선산가축시장을 6월17일 다시 개장했다.

이날 새벽 6시 어둠을 가르면서 다시 문을 연 선산가축시장에는 1백여두의 한우가 나와 한동안 조용하던 가축시장이 우렁찬 소울음 소리로 가득했고, 축산농가 300여명이 대거 참석해 가축시장 재개장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가축시장을 방문한 남유진 구미시장은 이 자리에 나온 정성균 구미칠곡축협 조합장, 황진홍 축산연합회장, 이재균 한우협회구미지부장을 비롯한 축산단체 대표와 축산농가들과 국밥을 나누며 담소하면서 축산농가 눈높이에서 현장애로를 청취하는 자리에서 “그간 지역 내 구제역 차단방역을 위해 가축시장 폐쇄에 따른 불편을 감수하면서 철저한 농장소독 활동으로 차단방역을 해줘 고맙고, 축산업이 농촌에서 최고 돈되는 산업으로 한층 발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우리나라에서는 인천 경기 충청남북도 일원에서 총 11건의 구제역이 발생해 393농가에서 49,785두를 살처분을 한 가운데 구미시에서는 차단방역을 위해 도내에서 가장 많은 예비비 4억3천만원을 투입해 고속도로나들목 3곳에 대한 24시간 통제초소를 운영하고 농장방역 소독약품 지원, 가축시장 폐쇄 등 다양하고 강도 높은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실질적 차단방역을 추진했을 뿐 아니라 불안한 축산농가의 사육심리를 안정시킨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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