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연구팀이 노년층 이상의 혈압이 실외온도에 따라 변하는 것을 밝혀냈다고 한다. 알페로비치 랑콤(Alperovitch A, Lacombe) 연구팀은 프랑스 3개 도시의(보르도, 디종, 몽펠리에) 65세 이상 노인 8,801명을 대상으로 혈압과 실외온도의 관련성을 조사한 연구에서 4계절의 변화에 따라 혈압도 같이 변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한다.연구팀에 따르면 실외온도가 올라가면 혈압은 떨어지고, 실외온도가 내려가면 혈압은 올라가는 등 혈압과 온도는 반비례 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겨울의 경우 여름에 비해 혈압이 평균적으로 5mmHg 가량 높았다고 한다. 연구팀은 수축기 혈압 160mmHg, 이완기 혈압 95 mmHg를 고혈압으로 가정하고 참가자들의 혈압을 대입시켰을 때 겨울철엔 고혈압 환자 비율이 33.4%였고, 여름철엔 23.8%가 고혈압 환자였다고 한다. 이 같은 변화는 80세 이상이거나 참가자 중 나이가 많을수록 심하게 나타났다고 한다.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비록 통계적인 연구에 불과해 혈압과 온도의 상관관계 원인을 명확히 밝혀주지는 못하지만 드러난 수치에서 보건대 고령층의 혈압관리에 매우 의미가 있는 연구”라고 말했다. 프랭크 러시츠카(Frank Ru
2001년 이후 해외여행을 통해 감염된 전염병 중 가장 많은 것은 말라리아로 조사됐다.질병관리본부 전염병 대응센터가 2001년부터 2008년 11월까지 해외여행 후 법정전염병에 감염된 1,108건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 말라리아가 340건으로 가장 많았고, 뎅기열이 262건으로 뒤를 이었다. 1군 법정전염병은 세균성이질(214건), 장티푸스(119건), 파라티푸스(81건), 콜레라(48건) 순으로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감염자 수, 해외여행객 수와 비례해외여행을 통한 전염병 감염자 수는 해외여행객 수와 비례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약 1330만명이 해외여행을 갔던 2007년에는 감염자 수가 221명으로, 약 600만명이 여행을 갔고 105명이 감염되었던 2001년에 비해 여행객 수와 감염자 수 모두 2배 정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위기와 환율폭등이라는 악재로 인해 해외여행객이 많이 줄어든 2008년에는 11월 현재 약 970만명이 해외여행을 갔고 이 중 168명이 전염병에 감염되어 2007년에 비해 많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말라리아 점차 감소 이질, 뎅기열 증가말라리아는 조사를 시작한 2001년 전체 전염병 감염 105건 중 68건을 차지하는 등 200
다른 곳이 아닌 자신의 콧속에서 참을 수 없는 냄새가 난다면 어떨까? 항상 코가 마르는 것은 물론 분비물로 인해 딱지가 생기고 이로 인해 악취까지 발생하는 질환이 있다. 바로 위축성 비염이다. 특히 젊은 여성에 많이 발생하는 코 질환인 위축성 비염은 사춘기 직후부터 발병률이 증가하며 어린이에게서도 찾아 볼 수 있다. 내분비장애나 비타민 결핍이 있는 사람의 코에 감염이 발생하게 되었을 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그 원인은 정확하지 않으며 비염의 치료나 축농증 치료를 위해 과도하게 항생제를 많이 사용한 후나 비염 수술을 한 경우 코 점막의 기능이 상실되어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말 그대로 코의 점막이 위축되어 발생하는 이 질환은 코의 점막이 부어 답답함을 느끼게 되는 비후성비염과 마찬가지로 코가 막힌 듯한 답답함을 느끼게 된다. 콧속 점막이 위축되면 콧속이 넓어지는데도 불구하고 코막힘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넓어진 비강에서 공기가 정상적으로 흐르지 못하고 와류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코막힘 증상 외에도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코의 건조함을 느끼게 되며 특별한 궤양이 없음에도 악취를 맡게 된다. 이 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은 이 냄새를 계란 썩은 냄새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