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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ㆍ예술

돌탑을 쌓으며 봄을 기다립니다

무을지 생태공원 조성 추진

 
무을면(면장 박희규)이 ‘농촌문화공원’으로 변모하고 있다.

무을면은 지난 8월부터 ‘살기 좋은 무을, 다시 찾고 싶은 무을’을 기치로 ‘아름다운 무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여 13일까지 안곡리 무을지 주변 등 총 10곳 33,000㎡(10,000평)에 유채꽃 단지를 조성했다.

이번 유채꽃 단지는 무을지 주변의 더럽고 버려진 공한지에 구미시가 굴삭기, 덤프트럭 등 장비를 지원하고 공무원, 새마을남․여지도자, 마을주민등 100여명이 힘을 모아 땅을 고르고 꽃씨를 뿌려 조성된 것으로 민관합동 사업의 좋은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작업에 참여한 마을 주민들과 관계자들은 공한지를 정리하고 나온 돌을 이용하여 내년에 열릴 ‘2008 무을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3기의 희망돌탑을 쌓았다.

안곡리 강창석(67)씨는 "돌탑 쌓기를 통해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합의된 힘을 모을 수 있었"며 "축제준비 뿐 아니라, 마을 전체가 아름답게 변모하는 것에 주민 스스로가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무을면은 유채꽃 단지 주변에 연꽃단지, 은행나무길, 메타세콰이아 나무길, 목화밭과 갈대밭을 조성하는 등, 무을지를 식물과 자연을 테마로 한 경북의 대표적 관광명소로 가꿔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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