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와 영남대(총장 최외출)가 함께 진행하는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의 ‘지산학 성과교류회’가 2월 17일 구미 호텔금오산에서 개최했다.
국립금오공대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이 주관한 이번 지산학 성과교류회는 ‘1차년도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의 운영 성과’및 ‘2차년도 사업 계획’ 공유를 통해 사업의 지속적인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성과교류회에는 곽호상 국립금오공대 총장을 비롯해 장미정 경북도 미래첨단산업과장, 신주선 구미시 반도체방산과장, 이현권 경북구미반도체특화단지추진단장 그리고 지역의 반도체 기업 관계자 등이 포함된 자문위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총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효 국립금오공대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장은 1차년도 사업에 대한 운영 성과와 2차년도 사업 계획을 발표했으며, 참석자들은 이를 바탕으로 향후 지속적인 사업 발전 방안과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이번 교류회에서는 반도체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운영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양 대학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은 지자체 및 지역 기업과의 협력에 중점을 두고 학생실습 및 연구 프로젝트 기반의 교육 강화, 전문가 초청을 통한 교육 프로그램 확대 등을 통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곽호상 국립금오공대 총장은 “성과교류회를 통해 지자체 및 반도체 기업과 대학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산학 협력을 기반으로 한 실무 중심의 교육과 연구 활성화를 통해 지역 인력 수요에 대응하는 반도체 혁신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금오공대는 영남대와 함께 2024년 7월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추진하는 ‘2024년 반도체특성화대학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양 대학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은 ‘산학일체형 소재·부품 HR-VC(Human Resource Value Chain; 인력양성 생태계) 구축’을 비전으로, 국립금오공대 5개 학부(과)와 영남대 8개 학부(과)가 참여하는 반도체융합전공을 각각 신설하여 2024학년도 겨울 계절학기부터 본격적으로 반도체 특성화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