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코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경주·안동·포항컨벤션센터가 9월 5일(목) 오전 11시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대회의실에서 경상북도 MICE 산업 육성과 발전, 지역 경제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5개 기관은 각 기관별로 추진하고 있는 관광자원 개발, 전시기획 및 개최, 경영 등 전반적인 사업의 협력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실질적인 경상북도 컨벤션 협의체 구성을 통해 경상북도의 국제회의 도시 도약과 글로벌화를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또한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21개 회원국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의 현안과 비전, 발전 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APEC(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이 2025년 경주에서 열리는 만큼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자리여서 더 뜻깊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김남일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GCTO) 사장, 김석호 구미컨벤션센터(GUMICO) 관장, 김용국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사장, 김명섭 안동국제컨벤션센터(ADCO) 대표, 장상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 부시장이 참석했다.
본 MOU의 주요 협약 사항으로는 ▲경상북도 도내 국제컨벤션센터 활성화를 위한 교류협력 ▲국내·외 대형 컨벤션 행사의 경상북도 공동유치 및 판촉 마케팅 공동 수행 ▲경상북도MICE산업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경주, 구미, 안동, 포항 등을 비롯한 22개시·군연계 관광 프로그램 개발 ▲기타 협력 등이 있다.
김석호 구미코 관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경상북도 발전을 위한 유기적 협력 네트워크를 보다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경쟁과 협력을 통한 상생발전을 이루고 함께 국제 전시산업을 선도하고 경상북도 MICE 산업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덧붙여 “단발적인 행사 유치와 일시적인 경제적 파급효과가 아니라 전략 수립을 통해 APEC과 같은 글로벌 리더들의 논의의 장을 만들어야 한다”라며 이를 위해 “구미코도 지역 젊은 세대들이 글로벌 미래를 논의하는 장을 펼칠 수 있도록 각종 인프라 개선 및 협력을 통해 국제적인 것을 받아들이면서도 현지화를 접목시킬 수 있는 일명 글로컬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