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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상공회의소, 중국의 저가·물량공세 및 기술 급성장에 따른 구미산단 제조업체 영향 조사

중국 저가·물량공세 ··· 구미 제조업체 현재 영향 없으나 추후 피해 가능성 有(40.0%)
└ 매출 수주 등 실적에 영향을 받고 있음 32.0%, 영향 적거나 없을 것으로 전망 28.0%
중국 저가·물량공세로 인한 피해 ··· 판매단가 하락 압박(37.6%) 가장 많아
└ 내수시장 거래 감소(29.6%), 중국 외 해외시장 판매부진(15.2%) 順
중국 기업 대비 자사의 기술 및 품질 ··· 우위에 있으나 기술격차 축소 51.0%
└ 이미 중국기업에 추월당해 열위에 있는 기업도 4.0%로 나타나
구미 제조기업 81.6%, 5년 이내 중국 기업에 기술 추월당할 것으로 예상
└ 전국 제조기업 73.3%, 5년 이내 중국 기업에 기술 추월당할 것으로 예상
중국 저가·물량공세 대응전략 ··· 고부가 제품 개발 등 품질향상 전략(26.6%)
└ 제품 다변화 등 시장저변 확대(21.9%), 신규 수출시장 개척·공략(18.3%) 順
중국 저가·물량 공세 대응위해 필요한 지원정책 ··· 1위 국내 산업 보호 조치 강구(32.5%)
└ 신규시장 개척 지원(23.1%), 연구개발(R&D) 지원 확대(22.2%) 順

 

구미상공회의소(회장 윤재호)가 지역 내 1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중국 저가·물량공세 및 기술 급성장에 따른 구미산단 제조업체 영향 조사’를 실시하였다.

 

 응답기업 100개사는 ‘중국의 과잉공급 및 저가상품 수출 확대가 지속되는 것이  귀사의 실적 및 경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라는 질문에 ‘현재 영향 없으나 향후 피해 가능성 있음’이라는 의견이 40.0%로 가장 많았으며, ‘매출·수주 등 실적에 영향을 받고 있음’이라는 의견이 32.0%, ‘영향 적거나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는 의견은 28.0%로 구미기업 10곳 중 7곳 이상이 매출이나 수주에 영향을 받거나 향후 피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저가·물량공세로 어떤 피해를 겪고 있거나 예상하는가’라는 질문에 ‘판매단가 하락 압박(37.6%)’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이어 ‘내수시장 거래 감소(29.6%)’, ‘중국 외 해외시장 판매부진(15.2%)’, ‘실적부진에 따른 사업축소·중단(8.0%)’, ‘대중국 수출 감소(6.4%), 기타(3.2%)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5년 간 중국 경쟁기업들과 비교하여 자사의 기술력 및 품질경쟁력 은 어떠한가’라는 질문에 ‘계속 우위에 있음’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18,0%, ‘우위에 있으나 기술격차 축소’라고 응답한 기업은 51.0%, ‘비슷한 수준까지 추격당함’ 27.0%로 나타났으며, ‘중국기업에 추월당해 열위에 있음’으로 응답한 기업은 4.0%로 나타났다.

 

 자사의 기술이 중국보다 우위에 있거나, 비슷한 수준까지 추격당하였다고 응답한 기업들 중 81.6%가 5년 이내 중국으로부터 추월당할 것이라고 응답하였으며, 45.9%는 2~3년 이내, 31.6%는 4~5년 이내, 4.1%는 1년 이내로 응답하였다. 반면 12.2%는 6~10년 이내 추월당할 것이라고 응답하였고, 6.1%만이 10년 이상 걸릴 것이라고 응답하였다.

*전국 제조업 : 4~5년 이내 39.5%, 2~3년 이내 28.7%, 1년 이내 5.1%, 6~10년 이내 17.6%, 10년 이상 9.1%

 

 이러한 중국의 저가·물량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어떤 전략을 마련하거나 검토 중에 있는가라는 질문에 ‘고부가 제품 개발 등 품질향상(26.6%)’이 가장 많았으며, ‘제품 다변화 등 시장저변 확대(21.9%)’, ‘신규 수출시장 개척·공략(18.3%)’, ‘인건비 등 비용절감(16.0%)’, ‘현지생산 등 가격경쟁력 확보(7.1%)로 나타났고, 대응전략이 없는 곳은 7.7%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중국의 저가·물량 공세의 부정적 영향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어떤 지원정책이 필요한가’에 대한 물음에 ‘국내 산업 보호 조치 강구(32.5%)’라고 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신규시장 개척 지원(23.1%)’, ‘연구개발(R&D) 지원 확대(22.2%)’, ‘무역금융 지원 확대(11.1%)’, ‘FTA 관세혜택 활용 지원(6.8%)’ 등 순으로 응답하였다.

 

 심규정 경제조사팀/기업유치팀장은 “중국은 과거 세계의 공장으로 단가 면에서만 우위에 있었으나 현재는 기술·품질 면에서도 턱 밑까지 쫓아오고 있어, 정부에서는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산업에 대한 기술 보호와 기업 R&D 투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은 물론,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방산혁신클러스터가 성공할 수 있도록 기회발전특구를 활용한 세제·규제·재정 지원 및 우수 인재 양성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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