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영 국민의힘 구미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2월 16일(금), 구미을 지역구를 ‘청년전략지역구’로 지정해 줄 것을 당에 공식 요청했다.
최우영 예비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진행된 경북지역 공천 신청자 면접에서 이 같은 내용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 정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최우영 예비후보는 선거일 기준 만 42세로, 약 14년간 국회보좌진을 비롯해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경제특별보좌관을 거쳐온 청년 후보이자 정치신인이다.
앞서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위원장 인요한) 지난해 11월, ‘청년이 미래다’를 슬로건으로‘국민의힘 우세지역 중에서 일정 지역구를 45세 이하의 청년들만 경쟁할 수 있는 청년 공개경쟁 특별지역구로 선정해서 운영하자’는 3호 안건을 의결하고 당에 공식 요청한 바 있다.
구미시는 지난해 10월 기준 ‘평균연령 40.6세’로 이중 구미을 인구의 약 68%에 이르는 ‘인동동․진미동․산동읍․양포동’지역 평균이 약 37세로 경북 22개 시군 중 가장 젊은 층이 분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우영 예비후보는 “국민의힘이 또 하나의 새로운 혁신을 위해 여의도 정치 문법을 바꾸고자 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변화와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보수의 심장 구미(을) 지역을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청년전략지역구로 지정해 앞장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우영 예비후보는 “박정희 대통령의 생가와 1969년 지정된 국가산업단지를 가진 보수의 심장인 구미을 지역이 청년전략지역구로 선정돼 구미에서부터 '정치의 변화와 혁신, 미래세대를 위한 정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며, “무조건 청년이라고 혜택을 달라는 것이 아닌, 능력과 경험을 가진 사람에게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우영 예비후보는 “정치꾼은 다음 선거를 생각하고 정치인은 다음 세대를 생각한다”며, “구미의 미래를 위해 40대 정치 신인을 중진 국회의원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국민의힘 권성동, 김병욱 의원은 각각 자신의 SNS계정을 통해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자 가장 검증된 자원이 국회의 젊은 보좌진”, “‘미지의 초인적 인재’만 찾지 말고, 곁에서 ‘훈련된 실체적 인재’의 등용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당내 청년 인재’발탁을 한동훈 비대위원장에게 요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