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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상 칼럼 = 공산국가 인접한 한국 전략은 '遠交近攻'을 해야

 

 

 

 

 

 

칼럼

 

 

                     공산국가 인접한 한국 전략은 ‘遠交近攻’을 해야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과거의 역사를 보면 무능한 군주는 나라를 망치거나 백성들의 삶을 곤궁하게 만들었다. 오늘날이라고 해서 크게 다르지 않다. 군주도 인간이기에 인간에게 가장 큰 약점은 자신을 이길수 없다는 것이다. 이런 면에서 보면 청국(淸國)의 옹정제(강희재 아들)가 인간의 약점을 가장 잘 이겨낸 군주라고 할 수 있다. 옛말에 ‘장군’을 이기기는 쉽지만 자신을 이기기는 어렵다고 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다루기 힘든 것이 바로 자신의 마음이다. 한 국가의 대통령의 경우에는 더 더욱 그렇다. 세상에는 너무도 유혹이 많아 매일 우리의 욕망을 자극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태함, 이기심, 명예욕, 권력욕, 재물욕, 유약함, 교만, 질투 등등 일단 이러한 것들에 눈이 멀어버리면 더 이상 자신을 제어할 수 없게 된다.

 

인간의 탐욕은 그의 앞길을 막을 수 없다. 국민의 뜻에 반(反)하는 대통령의 언행과 아집은 그 시대를 어둠에 빠지게 할 뿐만 아니라 자신에게도 크나큰 불행으로 다가온다. 한 철학자는 이렇게 말했다. “사람의 가장 큰 약점은 자신을 이길 수 없다는 데 있다.” 널리 알려진 귀리부인은 이런 말을 했다. “지름길에서 얻은 물건은 절대 사람을 놀라게 할 수 없다. 성공하는 사람의 이름 뒤에는 마르지 않는 땀과 피가 있었다. 그의 이름은 펜이 아닌 생명으로 쓰인 것이다.”

 

무슨 일을 하든 쉽게 성공을 얻는 사람은 없다. 혹여 있다고 하더라도 그런 사람의 성공은 쉽기 무너질 수 있다. 그러므로 안전한 성공을 위해서는 많은 인내와 고난의 땀방울을 쏟아내는 시간이 필요하다. 역사적으로도 역경 속에서 성공한 인물들은 모두 다양한 고난과 인고의 세월을 겪었다. 자신의 재능을 감추고 때를 기다리는 것은 정치 생활의 웅변술로 불리한 정치환경에서 생명을 보전하고 훗날을 기약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모든 일은 느긋하게 때로는 잠시 미루는 것도 전술일터이니 작은 것을 버려 큰 것을 지켜라. 좋은 금속은 불로 제련해야 하는 법, 양렴(養廉 : 청렴심(淸廉心)을 기른다는 뜻)으로 부패를 다스려라.” 독문심법에 나오는 말이다.

 

세상에는 완벽한 사람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한 나라의 군주가 용인술에 뛰어나지 못하면 백성들이 아무리 부지런해도 일을 하는데 있어서 매우 적은 효과를 얻거나 처참하게 실패할 수 있다. 춘추시대 진(秦)나라 발전은 극적이었다. 그 이유는 첫째 진나라는 외국의 인재를 잘 이용하였고, 둘째 범수(笵誰)의 원교근공(遠交近攻) 군사전략을 채택했다. 세계 전쟁사를 보면 어느 나라든지 전쟁을 걸어오는 쪽은 가까운 이웃 나라이지 멀리 떨어진 나라가 전쟁을 걸어 오는 경우는 없다. 최근 러시아도 이웃 나라인 우크라니아를 공격했다. 이 책략은 범수란 인물이 진소왕(秦昭王)에게 제안한 것인데 진소왕은 처음에는 범수의 말을 의아하게 생각했으나 결국 받아 들어져 이 책략으로 진나라는 6국(진. 제. 조. 위. 초. 한)에서 강대국이 되었다.

 

범수에 대한 이야기는 ‘사기(史記)’ ‘범수채택전(范睢蔡澤傳)’에 나와 있다. 범수는 위나라 사람으로 字(자)를 叔(숙)이라 했다. 내용이 길어 간단히 요약하면 범수는 진나라로 들어와 진소왕을 만나 원교근공책(遠交近攻策)을 유세하여 재상이 되었다. 그는 진소왕에게 “대왕께서는 멀리 사귀고 가까이 치는 것보다 좋은 방법이 없습니다”라고 말한다. 이 무렵 진나라는 군사력을 자주 동원함에도 불구하고 기대한 만큼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렇다 보니 천하를 통일하는 데에는 획기적인 책략이 필요했다. 이때 범수가 진소왕에게 원교근공의 필요성을 역설하자 진소왕은 이럴 받아 들여 강대국의 되었다.

 

오늘날에도 공산국가는 민주주의 국가에게는 위협이 되고 있다. 그러므로 한국은 멀리 있는 미국을 가깝게 사귀고, 가까운 중국을 경계하는 원교근공 전략을 세워야 한다. 중국 공산당의 궁극적인 목적은 한반도를 공산화 하는 것이다. 사실 중국은 같은 공산국가인 북한은 치는 것은 어렵지 없다. 문제는 민주주의 국가 한국이다. 게다가 한국에는 세계 최강의 미국 군대가 주둔하고 있다. 그러므로 한국은 멀리 있는 미국과는 사귀고 가까운 중국과는 경계해야 한다. 즉 군사전략은 원교근공(遠交近攻)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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