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추모제는 초헌관(형곡2동장 이창국), 아헌관(정호석 추모회 부회장), 종헌관(전도의원 강구휘)으로 진행되었으며 형곡2동 |
한편 열녀향랑추모회는 지난 1992년 뜻있는 형곡동민을 주축으로 조직이 되어 오랜 세월이 지나 황폐된 묘역을 재정비하고 향랑이 절개한 음력 9월6일을 맞아 매년 시제를 지내고 있으며 한 남자를 향한 절의정신이 지금도 면면히 우리 형곡동 주민 곁에 이어지고 있다. |
야은(冶隱) 길재(吉再)선생의 충절을 찬양하기 위해 세워놓은 지주중류비(砥柱中流碑) 아래 있는 오태소(吳太沼)에 20세의 꽃다운 몸을 던졌으며 선산부사 조구상(趙龜祥)은 향랑의 죽음을 슬퍼하고 그 절개를 가상히 여겨 삼강행실도(三綱行實圖)를 모방하여 열녀향랑 의열도(烈女香娘 義烈圖)를 그려 조정에 알려 숙종 29년에 정려(旌閭)의 명이 내려졌다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