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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상 칼럼 = 문재인 정권에서 당한 만큼 갚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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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문재인 정권에서 당한 만큼 갚아라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오나라 왕 합려의 신하인 오자서는 상경(上卿) 벼슬에 올랐다. 마침 손무(孫武 : 孫子)의 병법을 읽어본 합려는 몹시 감동하여 손무를 청해 실제로 군사훈련 방법을 보여 달라고 부탁하고 장병들 대신 궁궐에 있는 미녀 180명을 뽑아 주었다. 손무는 미녀들을 두 대로 나누어 합려가 총애하는 미녀들을 대장으로 임명하고 모두 극(戟 : 창과 비슷한 무기)을 들게 하고는 물었다. ”가슴과 왼손, 오른손 등을 아는가?” 미녀들이 대답했다. “알아요” “앞으로 나오라고 하면 가슴 쪽을 보고 왼쪽으로 움직이라고 하면 왼손을 보고, 오른쪽을 옮기라고 하면 오른손을 보고 뒤로 가라고 하면 등 쪽을 보아라” “알았어요” 손무는 거듭거듭 가르친 다음 사형에 쓰이는 도끼를 갖추어 놓고 북을 두드려 오른쪽을 가라는 명령을 내렸지만 미녀들은 깔깔 웃기만 했다.

 

 

“가르침이 밝지 못하고 명령을 잘 알지 못하게 한 것은 장수의 죄다” 손무는 자신을 나무라더니 다시 자세히 법식을 가르쳐 주고는 북을 울려 왼쪽으로 가게 했다. 미녀들은 또 깔깔 웃어댔다. 손무가 엄하게 꾸짓었다. “적과 싸워야 하는데 이렇게 기강이 서지 않아서야 어찌 적을 이길 수 있느냐. 단속이 분명하지 못하고 명령을 잘 알지 못하게 한 것은 장수의 죄요, 이미 알려 주었는데도 군율에 따르지 않는 것은 군사를 거느리는 장교의 죄다.

 

 

좌우 대장의 목을 쳐라!” 훈련을 참관하는 왕 합려는 애첩들이 위험해지자 깜짝 놀라 급히 사람을 보내 말렸지만 손무는 단호하게 대답했다. “신이 이미 임금의 명령을 받들어 장수가 되었으니 장수가 군중(軍中)에 있으면 임금의 명령이라도 듣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손무는 두 대장의 목을 치고 그 다음 두 여자를 대장으로 임명해 북을 두드리게 하자 여자들이 전후 좌후로 일사분란하게 움직이고 끓었다가 일어나는 행동이 법식에 맞는데 숨소리도 크게 내지 못했다. 합려는 손무를 장수로 임명했다. 손무는 오자서와 함께 50만 군사를 거느리고 초나라 군사를 격파하고 초나라 수도를 깨뜨려 가슴에 맺힌 원한을 푼 것은 기원전 506년, 복수를 결심하고 망명한지 17년이 지난뒤였다.

 

 

오나라 군사는 제나라와 진나라를 위협하고 나라가 크게 강대해졌다. 월나라 왕 윤상(允常)이 죽자 오나라 왕 합려는 월나라를 만만하게 보고 쳐들어 갔지만 윤상의 아들 새 월왕 구천(句踐)이 고소(㑬蘇) 땅에서 오나라 군사를 격파해 버렸다. 몸을 다치고 7리나 물러선 오왕 합려는 상처가 깊어 죽게 되자 태자 부차(夫差)를 불렀다. “네 아버지를 죽인 원수 월나라 구천을 잊었느냐?” “감이 잊지 못하겠습니다?” 부차는 왕에 오르자 복수의 칼을 갈았고 3년후 회계에서 벌어진 오나라와 월나라 대전에서 월나라는 참패했다. 오나라의 속국으로 나라를 지킨 월나라 왕 구천은 날마다 딱딱한 땔나무 위에 누워자고 늘 쓸개를 핥으면서 자신에게 물었다. “너 회개의 수치를 잊었느냐?”

 

 

땔나무 신(薪)에 눕고 쓸개(膽)맛을 본다는 와신상담(臥薪嘗膽)은 여기에서 생겨난 말이다. 날마다 복수의 칼을 갈아 온 월왕 구천은 나라안의 미녀들을 쓸어 모으면서 미녀 서시(西施)를 오나라로 대려가자 여색에 빠져 있던 오나라 부차는 무척 좋아했다. 그러다가 월나라에 흉년이 들어 오나라의 도움을 받은 이듬해 월나라에서는 탱탱한 알곡으로 갚았다. 오왕 부차는 그 곡식들을 백성들에게 씨앗으로 쓰게 했지만 하나도 싹이 나지 않았다. 미리 솥에 쪄서 보낸 것이었다. 농사를 망친 오나라는 국력이 줄었고 백성들의 원망이 높았다. 복수의 칼을 간지 4년이 지나자 월나라 구천은 오나라를 공격하자 오나라는 패망했다.

 

 

지금까지 우리는 천안함 폭침 등 북한의 도발로 수 많은 인명과 물자 피해를 입었지만 복수를 하지 않아 지금도 북한은 미사일로 위협하고 있다. 복수심이 없으면 절대로 적을 이길 수가 없다. 5년동안 문재인 정권에서 애국 우파가 받은 억울한 단압은 울분을 토하게 만들었다. 민주당의 K의원의 말에 의하면 문재인이 보복 정치를 했기 때문이라 한다. 따라서 이제는 문재인 정권에서 당한 만큼 갚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문재인 정권의 오만과 독선 그리고 적폐를 근절시킬 수 없다.

 

 

 

*본 칼럼은 칼럼니스트의 개인적인 견해이며, 구미일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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