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일부터 3일간 일정으로 구미를 방문하는 국제친선협회 합창단의 이번 방문은 지난 해 8월 일본에서 있었던 구미시새마을여성합창단과의 새마을국제교류연주회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첫째날은 박정희 생가와 형곡동 우호의 정원, 금오산 채미정을 방문하는 등 구미의 발전상을 돌아보고 둘째날에는 구미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구미시 새마을여성합창단과 국제교류연주회를 가질 예정이다. 120분간 진행될 음악회에서 양국은 각각 6곡의 음악과 4곡의 합동공연으로 두 나라의 각기 다른 음악색깔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아시아인의 문화축제인 다문화축제를 하루 앞두고 개최되어 아시안인으로서의 공감대 형성과 음악이라는 장르를 통해 두 나라간 문화적 교류를 이어갈 수 있어 그 의미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와 오쯔시는 지난 90년 4월, 자매도시 결연을 체결한 이후 문화예술, 행정 등 다양한 방면에 걸쳐 활발한 교류를 도모하고 있으며 이번 국제친선협회 합창단의 구미방문이 양 도시간 우호증진에 크게 기여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