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여자중학교(교장 이상진)는 2020년 10월 8일(금) ‘림코 앙상블과 함께하는 「청소년을 위한 클래식 연주회」’를 실시하였다. 이번 연주회는 코로나 19로 인해 힘들었던 학생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므로 따스한 가을 여행을 다녀온 듯 위로를 주었고 마음을 녹여주었다.

이번 연주회는 청소년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교과서에 나오는 클래식으로 모차르트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뮤직부터, 겨울왕국, 어벤져스, 아이언맨 등 영화 ost,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 청소년들이 가장 좋아하는 BTS의 피 땀 눈물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연주하였다. 특히, 5명의 연주 단원이었지만 뛰어난 실력을 지니고 있어서 독주, 2중주, 3중주, 앙상블 등으로 구성되었지만 마치 오케스트라가 공연하는듯한 느낌을 주었다.

거리 두기로 인해 2차례 공연으로 일부 학생들에게만 보여줄 수밖에 없어서 매우 아쉬웠지만, 관람을 한 1학년 송OO 학생은 ‘어렵고 지겹게만 느껴졌던 클래식이 이렇게 달콤하게 다가와서 앞으로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게 될 거 같아요’라고 말하며 시간이 허락한다면 바이올린도 한번 배우고 싶다고 전했다.

이상진 송정여중 교장은 연주하는 시간 내내 자리를 뜨지 않고 끝까지 관람했으며, “이렇게 좋은 공연을 전교생에게 보여줄 수 없어서 아쉽고, 이번 공연을 통해 코로나로 인해 모든 학교 행사가 사라진 학생들의 답답했던 마음에 돌파구를 던져준 공연이었다”라고 언급하며 “우리 학생들도 가슴 졸이며 웅크려있지말고 소규모지만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나가는 데 지원을 다할 것”이라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