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가 지난 10월 12일(월)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정비사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 받았다.
이로써 구미대 항공학부는 기존의 고용노동부 국가기술자격 실기시험장과 국토교통부 드론조종교육원 지정과 더불어 항공정비 인력 양성의 메카로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군 협약 특성화 학과인 항공학부(학부장 송병호)에는 헬기정비과(2년제)와 항공정비과(3년제)가 개설돼 항공정비부사관을 양성하고 있다.
이번 전문교육기관 지정으로 항공학부 학생들은 항공정비사 자격증 취득이 훨씬 용이해졌다. 2차 실기시험 중 작업형을 면제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자격증 취득 후 항공기술부사관 임관 시에도 가산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미대 항공학부는 항공계열 전국 취업률 1위, 자격증 취득률 1위, 최신 실습 설비와 체계화된 교육환경이 장점으로 꼽힌다.
항공정비과는 전국 항공계열에서 취업률 4년 연속 1위로 평균 93.7%를 자랑한다.
자격증 취득률도 1위다. 항공산업기사 합격률이 70% 내외를 기록하며 전국 평균의 약 3배를 나타내며 탁월한 교육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또한 실습용 항공기 8대, 가스터빈엔진 15대, 왕복엔진 10대, 전기전지회로 실습실, 동력실습실, CBT(Computer-based Training)실, 어학실습실, 열람실 등 풍부한 실습환경이 구축되어 있고 전원 기숙사 생활이 가능해 최적의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송병호 학부장 겸 항공기술교육원장은 “국제 기준에 맞는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장비와 시스템을 고루 갖추고 있다”고 설명하며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군위·의성에 건설되면 항공정비, 항공소재 부품, 항공전자 등 항공 관련 산업단지가 조성돼 학생들이 졸업 후 국내외 항공사와 정비전문업체(MRO)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넓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