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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그린뉴딜사업 에너지 분야 시군간담회’ 개최

에너지분야 5개 사업에 1조6025억 투자 … 그린뉴딜 선도

경상북도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극심한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한국판 그린뉴딜 후속으로 지역 에너지산업 방향전환 등에 선제적 대응하기 위해 7월 30일(목) 포항테크노파크 AV회의실에서 도 및 시·군 에너지분야 업무 관계자 50여명이 모여 ‘그린뉴딜 대응 에너지 분야 전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대구경북연구원 설홍수 연구위원의 그린뉴딜 전반에 대한 특강을 통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에너지 분야 대응전략 수립과 도-시·군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국비확보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정부는 지난 7월 14일(화) 한국판 뉴딜정책 발표를 통해 2025년까지 총 73조원을 투자해 65만9천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한국판 뉴딜정책은 디지털뉴딜+그린뉴딜+사회안전망 강화로 구성되며, 그린뉴딜은 △도시·공간·생활인프라 녹색전환 △저탄소·분산형 에너지 확산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 등 3개 분야로 진행된다.

저탄소·분산형 에너지 확산분야는 다시 3개 과제로 나뉘며, 이날 간담회에서는 시·군의 협력과 참여가 필요한 에너지관리 효율화 지능형 스마트그리드 구축, 신재생에너지 확산기반 구축 및 공정한 전환 지원 등 2개 과제의 5개 세부사업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경북도는 이들 사업에 2025년까지 1조6025억원을 투자해 정부 그린뉴딜 사업에 발맞춰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세부사업 규모를 살펴보면 ➀아파트500만호 지능형 전력계량기 보급사업에 494억원(도내 아파트 19만호에 전력수요 분산 및 에너지 절감을 위해 기계식 계량기를 AMI*로 교체하여 보급), ➁전선·통신선 공동지중화 추진에 1500억원(시군 수요 조사 후 학교주변, 구도심지 등 교통환경 및 도시미관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전신주를 없애고 전선, 통신선 공동 지중화), ③대규모 풍력단지 타당성 조사 및 실증단지 구축에 1조31억원, ④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에 3000억원(주택, 상가 등에 신재생에너지 설치비 지원), ⑤위기지역 에너지산업 전환 지원에 1000억원(친환경에너지 산업구조로 전환 지원을 위한 지역맞춤형 특화사업 발굴)을 투자할 계획이다.

*AMI : 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의 약자로 양방향 통신이 가능한 지능형 전력계량기

 

또한, 현재 시행하고 있는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구축과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사업 등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김한수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지난 7월 21일(화) 국무회의시 대통령께서는 한국판 뉴딜의 핵심 투자처는 지역이고 그린 경쟁력이 국가의 경쟁력인 시대라는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지자체의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그린에너지 분야 투자계획을 전략적으로 수립하고 과감하고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국가의 지원을 이끌어내 대한민국 그린뉴딜을 선도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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