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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호 구미시의원, “LG전자 구미생산라인 인도네시아 이전에 따른 입장문”

며칠 전 언론을 통해 깜짝 놀랄 소식을 접했다. LG전자 구미공장 생산라인을 인도네시아로 이전한다는 것이다. LG전자가 어떤 기업인가? 1970년대 구미산업단지에 첫발을 디딘 후 지금까지 구미와 함께 동고동락한 구미의 대표 기업이 아니던가. 구미의 대표 기업인 LG전자가 생산라인을 인도네시아로 옮긴다고 하니 구미시민들은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 꼴이 되었다.

 

국내 대표 산업도시임을 표방함에도 기업과 소통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구미 대표기업 LG전자 생산라인을 인도네시아로 이전한다는데 어떻게든 붙잡으려고 노력이라도 했어야 하지 않을까?

 

지금 와서 장세용 구미시장은 입장문을 통해 LG가 떠나서 안타깝다는 입장만 내면 모두 끝인가? 구미시민의 한사람으로 그리고 시민을 대표하는 시의원으로서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불과 2주 전 산업건설위원회에서 구미시로부터 LG전자에 대한 상황보고를 받았을 때도 아무런 동향이 없다고 우리 의원들에게 보고했다고 한다.

 

어려운 경제 상황임에도 구미시는 매번 뒷북 행정으로 시민들에게 큰 실망감을 주고 있다. 삼성전자 생산라인 베트남 이전, LG디스플레이 파주 이전 등 대기업의 생산라인 이전시에도 막지 못하고 뒷북 행정을 펼치더니, LG전자 해외 이전시에도 LG전자의 이전 발표 후 10일이 지나서야 구미시장이 입장문을 발표하는 웃지 못할 해프닝을 펼치고 있다.

 

대기업의 해외 이전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질 수 없다. 사전절차가 많을 텐데 그 전에 미리 회사와 협의했다면 막을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회사의 주된 목표는 이윤 추구다.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생산기지를 옮기는 것을 두고 뭐라할 수 없겠지만 구미시민들이 매년 외치는 “사랑해요 LG”를 외면하고 이익 극대화를 위해서 공장까지 옮겨가는 LG전자를 두고 앞으로도 “사랑해요 LG”라고 계속 외칠 수 있을까?

 

현재, 전세계는 코로나19로 몸살을 앓고 있다. 미국, 중국, 유럽 등 각 나라는 코로나19의 전파를 막기 위해 국경 폐쇄하고 자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여기에 세계 제일의 경제대국 미국은 미국우선주의를 내세우고 미국 밖으로 나간 기업들을 다시 돌아오도록 강력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현 정부 들어서 기업 리쇼어링(reshoring) 정책을 추진하고 있고, 구미의 대표 중견기업인 아주스틸도 정부 정책에 맞추어 우리나라로 그것도 우리 구미시로 유턴이 확정되었다고 한다.

 

정부가 리쇼어링 정책을 펼쳐 나갈 때 국내로 복귀하는 기업들을 구미로 우선 유치하는데 팔을 걷어부칠 시기다. 구미시는 LG전자에 대체부지를 제공해서라도 LG전자가 인도네시아 이전을 재고할수 있기를 바래야 한다.

 

구미시는 적극적인 투자유치 정책을 마련하고 시의회, 국회의원 등과 협치하여 지금이라도 발 빠르게 나서야 한다.

 

구미시의회 의원 김택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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