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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상(權禹相) 칼럼 = 5월 가정의 달에 생각해 본다

 

 

칼럼

 

 

            5월 가정의 달에 생각해 본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5월은 어린이날이 있고, 어버이날이 있고, 스승의 날이 있는 등 기념일이 많은 달이다. 어린이날은 미래 사회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티 없이 맑고 바르며 슬기롭고 씩씩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어린이 사랑 정신을 함양하고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자 제정한 기념일로 매년 5월 5일이면 법정 공휴일이다. 3. 1운동 이후 소파(小派) 방정환을 중심으로 어린이들에게 민족의식을 불어 넣고자 하는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기 시작해 1923년 5월 1일 색동회를 중심으로 방정환 외 8명이 어린이날을 공표하고 기념행사를 치룸으로써 비로소 어린이날의 역사가 되었다. 1927년부터 5월 첫째 일요일로 날짜를 바꾸어 계속 행사를 치르다가 1939년 일제의 탄압으로 중단된 뒤 1946년 다시 5월 5일을 어린이날로 정하였다. 1957년 대한민국 어린이헌장을 선포하고 1970년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5037호)에 따라 공휴일로 정해진 이래 오늘에 이른다. 오늘날 우리가 기념하고 있는 어버이날의 기원은 미국 버지니아주 웹스터 마을에 살았던 ‘안나 자비스’(Anna jarvis 1864 - 1948)에서 시작됐다. ’안나‘는 평생 결혼하지 않고 어머니를 모셨다. 1905년 어느날 사랑하는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다. 그녀는 어머니의 장례를 엄숙히 치르고 산소 주위에 어머니가 평소 좋아하시던 카네이선 꽃을 심었다. 그녀는 어느 모임에 참석하면서 흰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고 나갔다. 사람들이 그 이유를 묻자 그녀는 대답하기를 ‘어머니가 그리워 어머니 산소에 있는 카네이션과 똑 같은 꽃을 달고 나왔다’고 말했다. ‘안나’는 사람들이 어머니의 희생과 사랑에 대해 너무 무심하다고 여겼다. 그래서 ‘어머니날’을 제정하여 하루만이라고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어머니를 생각할 수 있기를 바랐다. 2년 뒤인 1907년 친구와 함께 정치인들에게 「어머니날」을 기념일로 제정해 줄 것을 호소하는 편지를 보냈다. 최초의 ‘어머니날’ 기념식은 1908년 5월 10일 펜실베니어 주에서 거행되었다. 바로 이 기념식에서 어머니에게 드리는 꽃이 카네이션으로 정해졌으며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는 것이다. 1913년 미국 국회는 매년 5월 둘째 주 일요일을 어머니날로 정하는 안건에 승인했으며 이때부터 어머니날은 공식적인 기념일로 전해 내려오고 있었다. 우리나라는 1956년 국무회의에서 5월 8일을 어머니날로 지정했다. 또 5월 18일은 스승의 날이다. 스승의 날은 스승에 대한 감사와 존경심을 되새기고 스승은 스승의 길을 다짐하는 뜻에서 제정한 날이다. 1963년 5월 26일에 청소년적십자 중앙학생협의회가 5월 26일을 스승의 날로 정하여 사은행사를 한 것이 시초이며 1966년 5월 15일로 변경 되었다. 이 날은 교육공로자에게 정부가 포상을 하며 각급 학교 동창회, 사회단체에서 행사를 한다. 옛 스승을 찾아 뵙든지 병중에 있거나 생활이 어려운 스승을 위문하여 각 학교에서는 스승에게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고 여러 가지 행사를 갖는 날이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 함께 가정의 소중함을 깨닫자. 가정은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매우 중요하다. 건강한 가정이라야 사회가 건강해진다. 건강이란 신체적 정신적 관계적인 여러 측면의 다차원적인 속성으로 안전됨과 기능적 도덕적, 성숙함, 올바름 등 긍정적이고 좋은 가치를 포함한다. 건강한 가정의 구성요소를 살펴보면 서양의 경우에는 가족간의 응집성과 의사소통에 큰 비중을 두는 한편 우리나라의 경우는 가족원간의 유대의식 가족원의 역할 충실, 가족원의 신체적 건강, 경제적 안정과 협력을 강조한다. 건강한 가정이란 기본적으로 물적 토대인 가정의 경제적인 안정과 안정적인 의식주 활동을 바탕으로 하고 가족간에는 민주적이고 양성 평등한 관계를 가지며 열린 대화가 가능하고 휴식과 여가를 공유할 수 있을 때, 가정 내적으로는 자녀의 성장 발달을 지원하고 합리적인 자원관리가 이루어지며 가족역할을 공유할 때, 그리고 사회적으로 일과 가정을 조화시키면서 건강한 시민의식과 자원봉사활동 참여 등을 통해 지역 사회와 연결될 때, 나아가 건강한 가정생활 문화를 유지하고 창조할 때, 우리는 그 가정이 건강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가정은 국가를 구성하는 중요한 주춧돌이다. 가정이 건강해야 사회가 건강해지고 사회가 건강해야 국가가 건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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