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사곡고등학교는 2020년 1월 6일 발달장애인 주간보호시설인 사곡주간보호센터에 후원물품을 기부했다. 주변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이웃사랑 실천 행사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에서 사곡고등학교는 20Kg 쌀 20포대와 라면 37박스를 전달하였다.

이웃돕기 행사 물품 구입에 사용된 기금은 총 1,564,000원으로 사곡고등학교 축제기간 학부모회의 먹거리부스 운영 및 학생자치회의 먹거리부스 운영으로 얻은 수익금과 학생들의 자발적인 성금 모금 등으로 마련하였다.

전달식에 참여한 노순광 사곡고 교장은 “학부모와 학생들의 활동으로 얻어진 소중한 기금을 주변지역 취약계층을 위해서 사용할 수 있게 되어서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된 것 같다. 앞으로는 학생들도 직접 센터를 방문해서 발달장애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사회복지법인 수효복지재단 사곡주간보호센터의 최영수 이사장은 “발달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들도 사회의 일원이 되어 삶의 보람을 느끼며 살 수 있도록 보호센터가 교육을 하는데 이렇게 지역의 고등학교에서 관심을 가지고 후원을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사곡주간보호센터는 만 18세~45세의 발달장애인의 이용시설로 다양한 재활프로그램과 자립 교육을 통해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