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 10월 서울에서 개최된 제100회 전국체전에서 13년만에 최고성적을 달성한 경북선수단 해단식을 1일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우헌 경제부지사와 배한철 경북도의회 부의장, 윤광수 도체육회 상임부회장, 도체육회 임원 및 도내 종목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출전보고, 종합 3위기 전달, 유공자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입상단체로는 종합1위를 한 씨름협회 등 11개 종목단체가 표창을 수상했으며, 한국신기록을 수립한 경북도청 수영팀, 경주시청 조하림 등 개인과 단체가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달 4일부터 10일까지 서울특별시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전에서 경북선수단은 금메달 79개, 은메달 79개, 동메달 117개를 획득, 총득점 45,893점으로 서울, 경기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김서영(수영) 선수는 한국신기록 1개, 대회신기록 2개와 대회5관왕을 수립하는 등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쳐 대회 최우수선수상(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이 같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 노력해준 선수와 지도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경북이 깨어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는 전국체전이었다”며 선수단을 격려했다.
또한, “경북 구미에서 개최하는 2020년 101회 전국체전에서는 올해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둬 경북이 한국스포츠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