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대한결핵협회 경북지부와 결핵이동검진차량 성능개선을 위해 올해 총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하여 이동검진차량을 새로 구축했다.
이번에 도입한 최신장비 결핵이동검진차량은 10월 31일 예천군에서 첫 검진을 시작했다. 현장에서 흉부촬영 후 실시간 결과 판독의 정확도를 높여 결핵 검진의 기동성과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2030년 결핵퇴치를 위한 범정부‘결핵예방관리강화대책’추진에 맞추어 찾아가는 결핵검진을 통하여 결핵예방을 강화하고자 한다.
우리나라는 매일 전국에서 약 72명의 결핵환자가 새로 발생하고(‘18년 기준) 약 5명이 사망(‘17년 기준)하고 있는 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여전히 결핵발생률과 사망률이 가장 높아 질병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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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ECD 회원국의 결핵 지표(’17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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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 : 명/인구 10만 명)
* 자료원 : WHO. Global Tuberculosis Report 2018. |
특히, 경북도는 2018년 결핵 신환자 1,854명 중 65세 이상 노인이 1,181명으로 63.7%로 차지하여 전국에서 65세 이상 노인결핵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18 전국)결핵신환자 : 26,433명, 65세 이상 노인신환자: 12,023명(45.5%)
이에 따라, 결핵발병 위험이 높은 어르신들에게 결핵검진 접근성을 높여 어르신 결핵을 발생과 전파를 동시에 차단하여 결핵 관리를 강화한다.
어르신 결핵검진은 보건소 방문 또는 대한결핵협회 이동검진을 통하여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한 대한결핵협회 이동결핵검진은 23개 시․군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의료취약지역, 노인, 학생, 고위험군, 접촉자 등 결핵검진을 시행한다.
김재광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결핵은 신속한 발견을 통한 결핵전파 차단이 중요하며 이동검진을 통한 결핵조기발견에 힘쓰겠다”며
“결핵 없는 청정경북을 만들기 위해서는 결핵예방을 위한 도민 모두의 적극적인 결핵검진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