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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인권영화제“더불어 함께하는 세상”개최!

()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구미시지부는 사회적 약자를 바라보는 인식을 개선하고자 영상으로 만나는 제2회 인권영화제더불어 함께하는 세상을 준비하여 구미시민과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영화그린북을 감상하고 이야기를 나눠보는 인권토크 시간을 마련하였다.

 

 사단법인 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구미시지부(조현자 지부장)에서는 구미시로부터 지원받아 장애인 인식개선 및 자원봉사자 교육의 일환으로 제2회 인권영화제 더불어 함께하는 세상20191029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롯데시네마 프라임1번가(원평동 353번지)에서 실시하였다.

 

 이번 제2회 인권영화제는 구미시민을 대상으로 20191011일부터 1025일까지 참가신청을 받았으며, 영화 그린북관람 이후 인권토크쇼를 마련해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다.

 

 인권토크쇼 패널로 경상북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 박장원 센터장, 경상북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 강형구 팀장, 대구대학교 산업복지학과 이인숙 겸임교수, 참교육학부모회 구미지회 김서영 지회장 그리고 나야장애인권교육센터 한광주 강사가 참여하여 관객과 함께하는 인권토크쇼를 이끌었다.

 

인권영화제 후반부에서 진행한 인권토크쇼에서 한광주 강사는 장애인을 보는 시선, 그가 누구인지 묻기 전에 장애인으로 묶어 범주화 해버리는 현실과 백인이 주도하는 이 영화의 한계를 꼬집으며 인권감수성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갔으며, “영화를 보면서 나의 스마트폰 안에는 소위 장애인들이 갈 수 있는 편의시설 정보가 담긴 여러 개의 어플리케이션이 있으나 이런 것들이 장애인도 갈 수 있다는 자유의 증거인 듯하지만 어디든 갈 수 없는장애인의 현실의 방증이며, 이 영화 속에서 어디든 갈 수 없는 흑인의 현실을 극명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박장원 센터장은 장애인을 마주하고 있지만 당연하게 차별하고 있는 지점은 어디이고 당사자주의에서 당사자는 과연 장애인만 해당될 것인가라는 질문을 관객들에게 던졌으며, 이인숙 겸임교수는 당시 인종 차별과 지금의 상황을 비교하여 변화를 위한 용기가 무엇일까?”를 설명하였고, 김서영 지회장은 일상적인 차별장면과 문제의식을 느끼지 않는 사회구조적인 문제가 차별적 요소라 설명하였다. 강형구 팀장은 지역사회 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인권차별의 문제점을 이야기하였다.

 

 조현자 지부장은 제2회 인권영화제 더불어 함께하는 세상 ‘Movie&Talk’를 통해 인권을 바라보는 감수성을 민감하게 만들고, 나아가 인권영화제 사업이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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