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행복한 가정 생활의 열쇠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행복이란 우리 모두가 공통적으로 바라는 것이다. 연령이나 국적 또는 생활 상태에 관계 없이, 우리는 모두 행복하기를 원한다. 그리고 행복이란 함께 나눌 때 강화됨으로, 다른 사람들 역시 즐겨워 하고 만족해 하는 것을 보게 될 때 우리의 마음도 즐겁다. 이것은 가깝고 친한 사람들, 특히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경우에 그러하다. 그리고 가정 내에 행복이라고 하는 이러한 축복된 상태가 존재할 때, 생활상의 불가피한 난관들을 보다 쉽게 극복할 수 있고, 더욱 인내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현 21세기의 생활 방식은 가정 문제를 매우 조장시켜 왔기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인간 사회의 기본 단위인 가정이라는 제도 자체의 존속을 염려한다. 치솟는 이혼율, 별거 및 동거 생활, 동성애 관계 등은 그러한 염려를 더욱 부채질하게 하는 요인들이다. 전 세계에서 위험한 상태에 처한 가정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도대체 그 이유가 무엇인가 하고 의아한 생각을 갖게 된다. 기타 분야에서는 성공을 거두는 것 같은데, 가정 문제에 있어서는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실패하는가? 가정 문제 상담가들, 심리학자들 및 그와 같은 사람들로부터 도움을 받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왜 그들은 행복한 가정 생활의 열쇠를 발견하지 못하고 있는가?
이것은 농담으로 넘겨 버릴 문제는 아니지만, 사람들이 종종 기분 내키는 대로 한 마디 하는 다음과 같은 말 속에 그 해답의 실마리가 들어 있다. “별 방법을 다 써도 안되면 지침을 따르라.” 기계를 다룰 때, 지침을 따른다면 일반적으로 잘못 다루는 일이나 고장을 피할 수 있다. 그러므로 마땅히 처음에 작업 지시서를 보아야 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종종 “별 방법을 다 써도 안될 때” 최후 수단으로 그러한 지침들을 고려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그 「지침」이란 어떠한 것인가? 그것을 어디서 발견할 수 있는가? 가정이란 인간이 고안해 낸 어떠한 기계보다 더 복잡하다. 그러므로 설계자나 창시자의 의도 없이 가정이 우연이나 사고로 존재하게 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지극히 비과학적이다. 모든 결과에는 그에 상응하는 원인이 있는 법이다. 제 1세기의 한 필자는 과학적으로 건전하게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 “집마다 지은이가 있으니 만물을 지으신 이는 창조주 여호와시니라.”(히브리 3:4) 그러므로 가정 생활이라는 것도 우연히 생긴 것이 아니다. 첫 사람을 창조하신지 얼마 후에, 그 첫 사람을 만드신 바로 창조주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사람의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그 다음, 우리의 최초의 부모를 결혼을 통하여 결합시키시고, 또 그분께서 그들을 남자와 여자로 만드신 바와 일치하게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고 하셨다. (창세 2:18; 1:27, 28) 그리하여 창조주께서 말씀하신 목적에 따라 가정의 마련이 존재하게 되었다. 그분께서는 우리를 인도할 행동 법칙들 즉 「지침들」을 주셨다. 가정의 행복을 위한 관건은 우리가 가정 생활에 대한 ‘그 지침들을 따르는 일’ 그리고 우리를 만드는 분이신 그 지침들의 창시자와 훌륭한 관계를 배양하는데 달려 있다. (시 100:3; 119:1, 2)
사랑이 많으신 우리의 창조주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약 3,500년 전에 가정이라는 주제를 포괄적으로 다루는 작은 책들로 이루어진 하나의 책에 가정 생활에 관한 지침들을 기록시키기 시작하셨다. 오늘날 그 책은 전역 또는 부분역으로 1,600가지 언어로 번역되어 있으므로, 지상에 있는 모든 가정이 실제로 이용할 수 있다. 그 내용의 절대적인 가치로 볼 때, 그것이 역사상 가장 널리 배포된 책이 책은 바로 성서(聖書)이다.(디모데 후 3:16, 17.) 성서는 가정 생활에 관하여 알려 주는 괄목할 만한 책이다. 최초의 결혼에 관하여 우리에게 알려 줄 때 성서는 창조주께서 성별을 만드신 이유, 따라서 성의 목적과 존귀한 가정 생활에서의 성의 합당한 위치 등을 설명해 준다. 또 가정 문제들을 포함하여 인생의 여러 가지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성서에는 행복한 가정 생활의 열쇠가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