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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상(權禹相) 칼럼 =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비법



칼럼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비법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우리는 부부간에 대화를 하고 싶지만 잘 안되어 속상할 때가 많다. 남자와 여자는 의사소통하는 방법이 다르며, 필요한 것도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여자들은 자주 속마음을 털어놓고 싶어 할 것이다. 그런가 하면, 남자들은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고 민감하거나 까다로운 점들은 건드리지 않음으로 평화롭게 지내려고 노력한다. 배우자를 대할 때 존중심을 보여야 한다. 존중심이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을 중요하게 여기고 그들의 감정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부부 사이에서는 여러 면으로 자신과 입장이 비슷한 배우자를 존중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 결혼한 지 8년이 된 한 여자는 이렇게 말한다. “그이는 나 말고 다른 사람들이 말할 때는 참을성 있게 이해심을 보이며 잘 듣곤 했어요. 그래서 나한테도 그렇게 이해심 많은 태도를 보여 줬으면 하고 바랐지요.” 아마 우리는 친구들이나 심지어 낯선 사람이 말할 때에도 참을성 있게 듣고 존중심을 보이며 말할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배우자에게도 그렇게 사려 깊은 태도를 나타낼까? 존중심이 없으면 집안에 긴장이 감돌게 되고 결국에는 심한 다툼이 생긴다.

 


한 지혜로운 통치자는 이렇게 말했다. “마른 빵을 먹더라도 평안하고 조용한 것이 온갖 맛있는 음식이 가득하고도 다투며 사는 것보다 낫다.” (잠언 17:1, 우리말성경) 성서에서는 남편이 아내를 대할 때 존중심을 보여야 한다고 알려 준다. (베드로 전서 3:7) 아내 역시 자기 남편에 대하여 깊은 존경심을 가져야 한다.” (에베소 5:33) 그러면 대화를 할 때 어떻게 존중심을 보일 수 있을까? 많은 사람은 듣기보다는 말하기를 더 좋아한다. 성서에서는 문제를 듣기도 전에 대답하는 사람을 어리석은 사람으로 표현한다. (잠언 18:13) 결혼한 지 26년이 된 분은 이렇게 말한다. “그이가 내 문제를 당장 해결하려고 들지 않을 때가 나는 더 좋아요. 문제의 원인을 알아내려고 하거나 내 말에 동의할 필요도 없고요. 단지 내 말에 귀를 기울여 주고 내 심정을 알아주기만 하면 되지요.” 반면에 어떤 남자들과 여자들은 속마음을 표현하기를 주저하며, 어떤 심정인지 말해 보라고 배우자가 재촉하면 불편해 한다. 서로 의견이 엇갈릴 수 있는 어떤 문제에 관해 부부가 대화할 필요가 있다면, 두 사람 다 마음이 편하고 느긋할 때 그 이야기를 꺼내 보자.

 


상대방이 자기 의견을 말하기를 꺼린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사람의 생각은 깊은 물과 같지만, 슬기로운 사람은 그것을 길어 낸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잠언 20:5, 새번역) 우물에서 물을 길을 때 두레박을 너무 빨리 끌어 올리면 물을 많이 흘리게 될 것이다. 이와 비슷하게, 빨리 말하라고 너무 다그치면 상대방이 움츠러들어서 그의 생각을 길어 낼 기회가 사라지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존중심을 보이며 부드럽게 질문을 던지고, 배우자가 당신이 원하는 만큼 빨리 속마음을 표현하지 않더라도 참을성을 나타내 보자. 상대방이 속내를 털어놓는다면 듣기는 신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고, 노하기도 더디 해야 한다.” (야고보 1:19) 잘 듣는 사람은 귀로만 듣지 않고 마음으로도 듣는다. 상대방이 말할 때, 그의 속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해 보자. 배우자가 말을 할 때 당신도 그런 방식을 본받을 수 있다. 남편이나 아내가 신속한 해결책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심정을 진심으로 이해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

 

 

진심으로 상대방의 심정을 헤아려 보자. 또 배우자가 말을 시작하면, 즉시 반응을 보이고 싶은 마음을 꾹 참자. 그의 말이 다 끝나고, 어떤 심정에서 나온 말인지 이해될 때까지 기다리자. 남편이나 아내에 대해 사람들에게 말할 때 무엇이든 필요에 따라 세워 주는 선한 말이 나오게 하여, 듣는 사람들에게 은혜로운 것을 나누어 주도록 하자.” (에베소 4:29) 배우자에 대해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는 방식으로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하자. 배우자와 단 둘이 있을 때에도, 비꼬는 말이나 모욕적인 말이 튀어나오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부부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는 비결은 서로 존중하면 결혼 생활에서 만족을 느끼고 안정감을 갖게 된다. 존중심을 기르는 건 정말 가치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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