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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상(權禹相) 칼럼 = 노년은 능력과 삶에 자신감 가져야



칼럼

 

 

                 노년은 능력과 삶에 자신감 가져야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몇살이면 나이가 많은 것일까? 오스트레일리아의 신문 -헤럴드에서는, 승진의 사닥다리를 오르는 데 여념이 없는 사람들에 관해 “40세까지 해내지 못했다면 앞으로도 해내지 못한다는 것이 요즈음 진리로 통한다.”라고 말한다. 나이 든 사람들은 사고를 내기 쉽고 배우는 것이 더디고 신체적으로 빨리 쇠약해진다는 통념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아마 있을 것이다. 그러한 통념을 갖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 세계 보건 기구의 통계 자료에 의하면, 유럽 전역에서 도로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 3건당 1건은 25세 미만의 젊은이들과 관련되어 있다. 잘못된 통념 한 가지는 노화와 질병을 동일시하는 것이라고, 오스트레일리아 메디컬 저널는 말한다. 사실은, 많은 노인들이 합리적인 정도의 건강을 누리고 있으며 자기 자신이 늙었다고 생각하지 않다. 그렇다면, 노인들이 흔히 차별을 받고 심지어 때때로 노골적인 편견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대답은 주로 노화에 대한 태도와 관련이 있다. 뉴욕 타임스 매거진의 맥스 프랭클는 미국인들은 젊음의 매력에 도취되어 있으며 노인에 대한 보도 매체의 시각을 왜곡시켜 놓았다고 주장하면서 나이 든 사람들은 보도 매체 업계에서 사실상 추방되다시피 하였다고 한탄한다.

 


아마도 이 점은 유네스코 쿠리어지가 다음과 같이 지적한 현대의 모순 한 가지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사회가 노인층에게 그렇게 많은 혜택을 베푼 적은 결코 없었다. 그들은 경제적·사회적 보호를 받는 혜택을 누리고 있지만, 사회가 그들에 대해 갖고 있는 이미지는 몹시 부정적이다.”심지어 의료 전문직도 이러한 편견의 영향에서 벗어나 있지 못한다. 오스트레일리아 메디컬 저널일반 지역 사회뿐 아니라 많은 의사들도, 65세가 넘은 사람들의 경우에는 예방 의학을 적용하기가 너무 늦다고 생각한다. 그러한 부정적인 태도는 노인들이 여러 가지 중요한 연구에서 제외되는 것을 의미하였다.”고 알려준다고 하면서. “노인을 노인병 환자라고 부르는, 노인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는 질이 더 낮은 치료를 베푸는 데 대한 핑계로 사용될 수 있다. 시력과 청력의 감퇴와 같이 흔하면서도 사소한 많은 기능적 문제들이 노화 과정의 정상적인 부분으로 받아들여지거나 소홀히 취급되고 있다. 효과적인 예방 프로그램을 위해서는 노인에 대한 태도의 변화가 매우 절실하다.”고 밝힌다.




유네스코 쿠리어지는 세계적으로, 65세 이상의 인구는 1955년과 2025년 사이에 4배로 증가할 것이며, 전체 인구에서 그들이 차지하는 비율은 두 배가 될 것이다라고 말한다. 인도에서는 이미 노인들의 수가 프랑스의 전체 인구보다 많다. 그리고 미국에서는, 2차 세계 대전 이후 18년 동안에 태어난 사람들, 이른바 베이비 붐 세대의 7600만 명이 다음 반세기에 걸쳐 은퇴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세계 인구의 이러한 고령화 추세는 많은 경제학자들과 의료계 종사자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지만, 또한 노화에 대한 우리의 선입견을 어느 정도 재고할 필요도 느끼게 해 준다. 어떤 사람들은 인생을 3막으로 된 연극에 비하기도 한다. 1막에서는 어린 시절의 흥분과 교육이 극의 주류를 이루게 되고 제2막에서는 가족 부양 책임과 직장 생활의 냉혹한 압력이 극의 분위기를 주도하게 되고. 3막에서는, 집중 조명을 받는 곳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의자로 물러나게 된 배우들이 풀이 죽은 채 최후의 막이 내릴 때만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20세기에 들어와서, 보건과 위생 분야의 놀라운 진보를 비롯한 여러 가지 이유로, “3이 진행되는 동안 배우들이 무대 뒤에서 보내는 시간의 길이가 많게는 25년까지 늘어났다. 많은 사람들이 이제는 뒤로 물러나 한가한 은퇴 생활을 하는 데 만족하지 않는다. 뉴욕 타임스 매거진에 따르면, 미국에서 노인들 대다수는 자급자족하고, 젊은 부부들보다 재산이 더 많은 중산층 소비자들이며, 사회학자들은 이제 부유한 노인들로 이루어진 강력한 집단이 출현하고 있음을 인정하고 있다. 노년을 즐기는 우리의 능력이 다른 사람들의 통념과 편견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노년은 능력과 삶에 대한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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