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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상(權禹相) 칼럼 = 예수 탄생 12월 25일 근거 없다







칼럼

 

              예수 탄생 1225일 근거 없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전세계에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어떤 경우이든, 우리는 크리스마스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기란 거의 불가능할 것이다. 그 영향력은 상업계와 오락계에 깊이 침투해 있는데, 심지어 비그리스도교 국가에서도 상황은 비슷하다. 그렇다면 우리는 크리스마스에 대해 무엇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또 성서는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일을 지지하고 있을까? 매년 1225일에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이 인기 있는 축제일의 배경은 무엇일까? 크리스마스의 기원을 신 가톨릭 백과사전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그리스도의 탄생일은 알려져 있지 않다. 복음서에서는 그날이나 달을 알려 주지 않는다. ...(중략).. 오늘날 대부분의 학자들이 받아들이고 있는...(중략) H. 우제너의 가설에 따르면, 동짓날 즉 율리우스력으로는 1225(이집트력으로는 16)이 그리스도의 탄생일로 정해졌는데, 미트라의 이교(異敎) 신봉자들은 태양이 북쪽 하늘로 되돌아가기 시작하는 동짓날에 디에스 나탈리스 솔리스 인빅티(무적 태양의 탄생일)를 기념하였기 때문이다. 2741225일에 아우렐리아누스는 태양신을 제국의 주된 수호신으로 선포하였고, 캄푸스 마르티우스에서 그에게 신전을 바쳤다. 크리스마스는 로마에서 태양 숭배가 특히 성행하던 시기에 생겨났다.”는 기록이다.



또한 매클린톡과 스트롱 공편 백과사전에서는 이렇게 알려 준다. “크리스마스를 지키는 관습은 하느님께서 명령하신 것도, 신약에서 기원한 것도 아니다. 그리스도의 탄생일은 신약이나 사실상 여타 자료에서도 확인할 수 없다.” 즉 속임수란 것이다. 이상의 내용을 고려해 볼 때, 진실한 그리스도인들이 크리스마스 전통에 참여해야 하겠는가? 하는 의문이 생긴다. 하느님을 숭배하지 않는 사람들의 신앙과 관습을 그분에게 드리는 숭배와 혼합하는 것을 그분이 기뻐하실까? 성서 기록을 보면 사도 바울은 골로새 2:8에서 다음과 같이 경고하였다. “조심하십시오. 혹시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여러분을 자기 먹이로 끌어갈 사람이 있을지 모릅니다. 그것은 사람의 전통을 따르는 것이요 세상의 초보적인 것들을 따르는 것이며,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이 아닙니다.” 이 기록은 1225일에 예수께서 태어나지 않았다는 것을 입증한다. 특히 성경과 일치하게 야고보 1:27에서는 세상으로부터 관점이 없는 상태로자기 자신을 지킴으로 우리 하느님 아버지의 관점에서 깨끗하고 더럽혀지지 않은 숭배 방식을 행하기 위해 힘써 노력합니다라고 기록한다. 그렇다면 1225일로 정해진 이유는 무엇일까?



예수께서 죽으시고 나서 수백 년 후에 1225일이 그분의 탄생일로 정해졌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많은 역사가들은 연중 크리스마스를 지키게 된 시기가 사실은 이교(異敎) 축제를 기념했던 기간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에서는 이렇게 알려 준다. “크리스마스를 1225일에 기념하는 이유는 불확실하지만, 초기 그리스도교도들이 정복당하지 않는 태양의 탄생일’(natalis solis invicti)이라는 로마의 이교(異教) 축제와 같은 날에 기념하기를 원했기 때문이었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 이 이교(異敎) 축제는 낮이 길어지기 시작하고 태양이 하늘 높이 떠오르기 시작하는 동지를 기념한 것이었다.” 두산 세계 대백과사전에서도 이렇게 설명한다. “크리스마스는 초기 그리스도교가 이교도 사이에서 행해지고 있던 봄의 광명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키는 동지(冬至)의 축일, 다시 말하면 태양숭배의 습속을 이용하여 그리스도 탄생을 기념한 것으로 보인다. 주로 농경사회의 로마에서는 사투르날리아라는 농경신 새턴의 제일(祭日)1221~31(혹은 17~24일까지, 또는 11)까지 계속 성대하게 베풀어졌다.” 대개 그러한 축제 기간에는 참가자들이 성적으로 문란한 행동을 하고 흥청망청 놀면서 소란을 피우는 일이 있었다. 주목할 만하게도, 오늘날 크리스마스를 기념할 때에도 그와 같은 행동을 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이러한 기록들을 볼 때 크리스마스(1225)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일이 아니란 사실이 명백히 드러난 것이다. 누군가 당신의 생일을 사실과 다르게 말한다면 기분이 어떨지 생각해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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