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0416 구미 멤버는 2016년 10월 14일(금) 오후 7시, 경북 구미시 송정동 YMCA 4층 강당에서 세월호의 조속하고 온전한 인양과 올바른 진실 규명을 위한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 초청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간담회는 1인 언론의 역할과 각 지역 및 거점 별 1인 시위를 기치로 삼고 있는 시민 단체 리멤버0416의 구미 지역 멤버들이 자체적으로 주관하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잊지 않아, 돌아오렴, 기다릴게’ 라는 주제 하에 단원고 2학년 2반 허다윤 학생 엄마 박은미님, 팽목지기 김성훈님을 초청해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과 시민의 목소리를 한데 모을 예정이다.
턱없이 부족한 예산과 관계 부처의 늑장 대응에도 세 번의 청문회를 열고 유의미한 결과를 이끌어낸 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이 사실상 정부의 중단 명령 강행으로 좌초된 지금, 세월호 선체 인양 일정도 불투명하며, 미수습자 아홉 명이 캄캄한 바다 밑에서 올라오기만을 애타게 기다리는 가족들에게는 꾸준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만이 희망이다.
세월호 선체의 조속하고 온전한 인양을 촉구하고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밝히기 위한 목소리에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리멤버0416 구미 멤버들과 여러 연대인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 노란 나비가 되어 돌아온 295명과 아직 돌아오지 못한 나비 9명.
단원고 2학년 1반 조은화 학생, 단원고 2학년 2반 허다윤 학생,
단원고 2학년 6반 남현철 학생, 단원고 2학년 6반 박영인 학생,
단원고 교사 고창석 선생님, 단원고 교사 양승진 선생님,
제주도민 권재근님과 아들 혁규, 제주도민 이영숙님.
‘아직’ 세월호에 사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