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9일 오전 7시부터 제25회 경주 벚꽃 마라톤 대회가 열리는 경주 세계문화엑스포 광장 일대에서 참석자 15,000여명을 대상으로 ‘불법 마약류 유통과 약물 오남용 폐해 예방 캠페인’을 관련기관 및 단체 등과 합동으로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경상북도와 대구식약청, 경주시보건소, 경북마약퇴치운동본부, 경주시약사회 회원 등 50여명이 주관하여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상담실을 운영하고 마약류 퇴치 홍보물(행주 등)을 배부했다.
특히, 체험 프로그램은 ‘마약 및 약물 오남용 폐해 사진’ 및 ‘마약류 모형 및 흡연 실험인형’을 설치하여 경각심을 고취하는 한편, ‘가상 음주고글 체험’을 통해 마라톤참여자 및 관광객들이 마약 및 약물 중독에 대한 폐해를 직접 보고 느끼도록 했다.
경상북도 김종수 복지건강국장은 “예전에는 부유층과 연예인을 중심으로 마약 투약이 이루어졌으나 최근에는 사회 전 계층으로 확대되는 등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적극적인 교육과 홍보활동, 지역 축제와 연계한 예방 캠페인을 지속 전개하여 마약 및 약물 오남용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히 지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