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가 고지대 스포츠 훈련장 특구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설치 중인 가칭 ‘멀티스포츠타운’ 공식 명칭 공모에 나선다.
지난 2008년부터 황지동 일대 옛 한성광업소 부지에 탄광지역 개발촉진지구 개발사업으로 총 195억73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축구, 야구, 테니스장 등 체육시설과 부대시설을 갖춰 오는 2017년말 또는 2018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건립하고 있다.
이에 시는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 체육도시를 상징할 수 있는 명칭 공모에 나선다.
명칭 공모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국민신문고의 국민행복제안을 이용하거나 우편 또는 방문(태백시 스포츠레저과)하여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제안된 명칭들은 체육도시 위상에 걸 맞는 공감성, 대중성 등을 고려하여 결정할 계획이며 당선작 1명에게는 태백사랑 상품권 50만 원이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단순한 스포츠 경기장을 넘어 우리 태백을 대표하는 상징성과 건강성을 나타낼 수 있는 참신한 명칭이 많이 제안되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